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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하는 사람을 위해 정부기관에서 발행하는 공식 신분증명서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여권(旅券, 문화어: 려권, 영어: passport)은 해외 여행을 하는 사람을 위해 정부기관에서 발행하는 공식 신분증명서로, 소지한 사람의 사진과 서명, 법적이름, 생년월일, 국적, 여권 번호, 발행일 등이 기록되어 있어, 가장 대표적인 여행증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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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다른 나라의 입국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칫 잘못 간수하여 분실을 하거나 도난을 당하게 되면 영락없이 국제미아 신세가 되고 만다.
또한, 그 나라에 머무르는 동안 영사의 보호나 다른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각 상황에 맞는 특별 조약이 있어야 한다.
다만, 여권은 일반적으로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 그 여권을 발행한 나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 영사의 보호를 받을 권리는 국제조약과 여권 발행국의 법에 정해진 바에 따라 발생한다.
여권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 가운데 하나는 타나크이다. 이 경전의 느헤미야서 2장 7절에서 9절까지의 기사에는 기원전 450년 경 페르시아 제국 시기 아르타세르세스 1세의 신하였던 느헤미야가 유대로 여행하겠다고 청하자 왕이 "강을 넘어서도 효력을 발휘하는" 문서를 작성하여 주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1]
중세 아랍 제국에서는 세금을 납부하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영수증인 "바라아"가 여권을 대신하였다. 당시 아랍 제국에서는 시민만이 세금을 내었기 때문이다. 무슬림은 자카트를 납부하였고 딤미는 지즈야를 납부하였다. 따라서 바라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곧 아랍 제국의 시민임을 뜻했고 여권의 역할을 하였다.[2]
중세 유럽에서는 항구나 도시의 성문을 통과할 때 신분증명서를 요구받았고 그것에는 소지자가 여행한 도시나 항구들의 목록이 적혀있었다. 자국의 시민이 외국을 여행하는 동안의 안전을 위해 국가가 신분을 증명하는 근대적 의미의 여권을 처음으로 시행한 사람은 잉글랜드의 헨리 5세이다.[3]
19세기 중반 유럽에서 기차 여행이 시작되자 이전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수많은 국경을 지나가는 일이 빈번해지자 국가마다 서로 다른 이전의 여권법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유럽은 보편화된 여권법을 마련하게 되었다.[4]
사진이 널리 전파되자 여권에도 사진을 부착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유럽의 각국은 보안상의 이유와 인력의 관리를 위해 출입국심사 절차를 만들었고, 이는 표준 절차가 되어 전쟁 이후에도 유지되었다. 한편 1920년대의 영국인들은 여권에 사진과 신체 특징을 표기하는 것을 "비인간적 처사"로 여겼다.[5]
1920년 국제 연맹은 여권의 발급 표준에 대한 회원국의 총의를 이끌어 내었다.[6] 이 여권 표준은 1926년 개정되었다.[7]
1963년 유엔은 새로운 여권 발급 표준에 대해 토의하였으나 총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하였다. 그 후 1980년에 이르러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지원하는 가운데 새로운 여권 발급 표준에 대한 총의가 형성되었다.
국제 민간 항공 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가 각국 정부에게 권고하는 여권 표준을 공표한다. 여권 책자의 크기는 보통 ISO/IEC 7810 ID-3 표준을 따르는데, 125 × 88 mm (4.921 × 3.465 in)의 B7 크기로 명시한다.
대부분 나라들의 여권 책자는 앞 표지에 발행국의 문장(Coat of Arms)을 표시한다. 국제 연합은 나라별 문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문장을 나타내는 것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여권의 요구사항은 아니다.
1920년에 국제 연맹에서 개최된 국제 회의에서 여권을 프랑스어로 발행하도록 권고하였다. 현재는, 국제 민간 항공 기구에서 영어와 프랑스어, 또는 발행국 언어와 영어 또는 프랑스어 중 하나의 언어로 발행하도록 권고한다. 많은 유럽 국가들은 영어 및 프랑스어와 함께 자국 언어를 사용한다.
출입국 관리를 위해서, 많은 나라의 관계 당국은 입국 및 출국 도장을 사용한다. 나라에 따라, 도장은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는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여권의 출입국 도장이 입국 통제 대상자에게 주어지는 공식적인 입국 허가(Leave to Enter)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출입국 도장이 여권 소지자의 입국 절차상 계속적인 허가를 활성화하거나 유효함을 인정한다. 어떤 나라들은 위조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가 포함된 스티커를 사용하지만, 비자는 흔히 잉크로 찍힌 도장 형태를 이루기도 한다.
여권은 그 나라의 여행자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국제 신분증이기 때문에, 여권에 들어가는 사진은 이카오(국제 민간 항공 기구)측에서 정한 규정대로 촬영해야 하며, 그 규정이 까다로운 편이다. 과거의 여권 사진은 각 나라별로 사진 크기가 다 달라서 출입국 심사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이카오(국제 민간 항공 기구) 측에서는 통합한 규정으로 여권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그러므로 전 세계 국가 중 십중팔구가 본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여권번호는 P(Passport) 와 M. S. R. O. D. T와 숫자로 합쳐진 조화로 되어 있다. ☆여권 번호에 나오는 알파벳의 숨은 의미.
대부분 우리가 사용하는 여권의 종류는 알파벳 P(Passport)와 위에서 이야기한 알파벳이 합쳐진 조합으로 만든다.
PM : 복수. PS : 단수. PR : 거주. PO : 관용. PD : 외교관. PT : 여행 증명서
그 밖의 성, 이름, 국적, 생년월일, 성별, 발급일, 기간 만료일, 발행 관청, 한글 설명에 필요한 비밀스러운 내용은 없다. 다만 여행 증명서 같은 경우는 목적지가 추가로 인쇄되어 있어 목적자가 기재되어 있는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여행은 못가게 되어 있다.
◆기계 판독 영역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말 그대로 출입국 심사를 받을 때 기계가 읽어내는 부분으로, 여러 가지 로마자, 숫자, 등이 가득하지만, 일정란 규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의 여권은 일반 여권(녹색), 공무원 등을 위한 관용 여권(황갈색), 외교관을 위한 외교 여권(남색)이 있다. 일반 여권은 다시 사용 제한에 따라 단수 여권과 복수 여권으로 나뉜다. 단수 여권(Single Passport)은 유효기간이 1년으로, 기간 내에 1회에 한해 출국할 수 있다. 복수 여권(Multiple Passport)은 기간 내에 횟수 제한 없이 외국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5년, 10년의 두 종류가 있다. 2021년부터 발급될 신형 여권표지는 일반용(파란색), 관용(회색), 외교관(빨간색)이다.[8]
대한민국 여권의 경우, 1990년대 초반까지는 소지인의 신장(키)에 대한 정보가 있었으나 삭제되었고, 소지인의 영문 성명을 한 줄에 이름과 성 순으로 표기하였으나, 성과 이름을 따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여권번호는 초기에 7자리였으나, 발급 지역의 약호를 의미하는 알파벳 2자리가 추가되어 총 9자리로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전자여권 발급 시부터는 여권번호 상에서 발급 지역의 구분이 없어지게 되었다. 일반 여권은 주민등록지에 상관없이 모든 구청과 광역시청, 도청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에 의해 2008년 8월부터는 신원정보면의 내용을 칩에 한번 더 넣어 보안성을 강화한 전자여권을 도입하였다.[9] 전자여권 발행 전 새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공모해 우수작을 발표키도 했다.[10] 그러나 이 새로 선정된 디자인은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전자여권은 2008년 8월부터 사용되고 있다.[11] 대한민국 여권에는 대한민국의 국장이 그려져있으며, 공식국가명은 Republic of Korea로 쓰며, 3자리 약어는 KOR이다.
여권 안의 신원정보면에는 다음과 같은 인적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일반 여권의 경우)
레바논, 리비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예멘, 이라크, 이란, 지부티, 쿠웨이트, 파키스탄은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의 여권의 유효 기한은 5년용(청색)과 10년용(적색)의 2종류가 있으며, 표지에는 국화 문장이 인쇄되어 있다. 일반용 외에 공무로 외국에 가는 국가 공무원용의 공용 여권과 외교단이나 외교관용의 외교 여권이 있다. 1995년(헤이세이 7년) 11월 법개정에 의해, 10년짜리 여권도 발행되게 되었다. 다만, 미성년자의 경우는 '성장으로 인한 외모의 변화가 매우 심하다.'는 이유로, 5년간의 여권만이 취득 가능하다. 1878년 2월 20일에 법령상 ‘해외 여권 규칙’이 제정되면서 처음으로 '여권'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고, 이 날로부터 120년이 되는 1998년에 이를 기념하면서 매년 2월 20일을 '여권의 날'로 삼고 있다.
주민표가 있는 도도부현의 여권 창구에서 신청 한다. 필요한 것은,
이며, 미성년자에 한해 친권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유럽 연합 국가의 여권은 그림과 같은 공통적인 첫 페이지가 있다.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상대방 정부가 발급한 여권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중화민국 국민이 중화인민공화국에 입국할 때는 '대만거민왕래대륙통행증(zh:台灣居民來往大陸通行證, en:Taiwan Compatriot Entry Permit)'이, 중화인민공화국 국민이 중화민국에 입국할 때는 '대륙지구인민진입대만지구여행증(zh:大陸地區人民進入台灣地區旅行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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