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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군(彦陽郡)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부지역에 있던 옛 행정구역이다. 현재의 울주군 언양읍, 상북면, 삼남읍, 삼동면 지역을 관할하였다. 1914년에 울산군에 통합되면서 폐지되었다.
언양의 원래 이름은 거지화현(居知火縣)이다. 거지화의 고음(古音)은 '거치불'로, 거(居)는 박혁거세의 거(居)처럼 수장에 대한 존칭이고, 지(知)는 치(智)와 마찬가지로 연맹왕국 시대의 족장의 명칭이다. 불(火)·부리(夫里)·비리(卑離)·벌(伐)·불(弗)·불(不)·반(半) 모두 성읍(城邑) 도시(都市)를 의미하다. 따라서 거지화는 성읍국가시대에 거치(居知)라는 군장이 다스리던 나라로, 신라가 현(縣)을 설치할 때 족장의 칭호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1]
757년에 전국의 지명을 한자식으로 고치면서 고을의 진산인 고헌산의 양달진 고을이라 하여 헌양(巘陽)이라 하였다. '巘'자의 고음(古音)이 '언'이으므로 당시부터 언양이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에 '彦陽'으로 개칭되었다.
옛 이름인 거지화(居知火)는 현재 상북면 길천리 지화(知火)마을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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