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목면(洋木綿, 학명: Ceiba pentandra케이바 펜탄드라[*])은 (아마도 물밤나무과(Bombacaceae)에 속할 것이지만) 아욱목(Malvales) 아욱과(Malvaceae)의 열대수(tropical tree)이다.[3] 혹은 길패(吉貝), 자화(子花), 판야나무, 길패목면(吉貝木棉), 조와목면(爪哇木棉)이라고도 한다. 말레이어로는 카폭(kapok)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영어로도 카폭/케이폭(kapok) 혹은 자바 카폭/케이폭(Java kapok)이라고 쓴다. 이외에도 실크커튼(silk-cotton)이라고도 한다. 스페인어로는 세이바(ceiba), 프랑스어로는 프로마제(fromager)라고 한다. 사마우마(samauma)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멕시코, 중미와 카리브해, 남아메리카 북부, 서아프리카 지역이다. 서아프리카에는 guineensis라는 변종이 있다. 태평양의 여러 섬에 도입되어 귀화종으로 자리잡았다.[4]섬유 작물의 일종으로, 목면(cotton) 같은 종자섬유(seed fiber)를 채취하기 위하여 재배된다. 재배는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이루어진다.[4]
양목면나무는 다 자라면 70미터 정도까지 이르며 직접 나무에 올라 측정하면[5] 양목면나무는 최대 77미터까지 자란다고 보고되었다.[6]신열대구(Neotropics) 혹은 아프리카 열대 지역에서 큰 나무가 확인된다. 동남아의 양목면나무는 27미터 정도에 불과하다.[7] 판근(板近, buttress root) 위부분에 있는 줄기는 직경이 3미터 정도이지만 가장 큰 것은 5.8미터 이상이 되기도 한다.[8][9][10][11]
사진에 나온 판근은 줄기까지 12~15미터까지 되고[12] 줄기에서부터 20미터까지 뻗어나가며, 땅에서 총길이 50미터에 이른다.[13][14]
줄기와 큰 가지들 대부분은 크고 단순한 가지들이 돋아나 있다. 주요 가지들은 4-6개 정도 있고, 굵기는 1.8미터 정도이다.[15][16] 그리고 너비 61미터에 이르는 왕관 형상의 나뭇잎을 형성한다.[17] 손바닥 모양의 잎들은 5-9개의 작은 잎이 있고 각각은 20cm에 해당한다.
양목면나무는 15cm 길이의 깍지 수백 개 달린다. 깍지 안에는 솜털 모양의 노란 섬유로 둘러싸인 씨앗이 있으며, 섬유는 리그닌(lignin)과 셀룰로오스(cellulose)의 혼합이다.
Dr. Al C. Carder, GIANT TREES OF WESTERN AMERICA AND THE WORLD (Madeira Park, British Columbia: Harbour Publishing, 2005) p. 129. Measured by Prof. Robert van Pelt in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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