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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에게 고한다》(일본어: アドルフに告ぐ 아도루푸니 쓰구[*])는 테즈카 오사무가 창작한 만화이다. 1986년에 고단샤 만화상을 수상하였다. 흔히 악을 응징한다면서 폭력을 정당화하지만, 폭력은 또 다른 미움과 폭력을 만들어낼 뿐이라는 비폭력사상이 주제이다. 만화는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의 세계를 배경으로 "아돌프"(Adolf)라는 이름을 가진 세 명의 남자를 따라가면서 진행된다. 첫 번째 아돌프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아슈케나짐 아돌프 카밀이며, 두 번째 아돌프는 아돌프 카우프만, 마지막 아돌프는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이다.
《아돌프에게 고한다》는 1936년, 일본의 기자 도게 소헤이(峠草平)가 베를린 올림픽을 취재하러 가면서 시작된다. 독일에 도착한 도게는 유학중인 남동생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거기다 마치 동생이 원래 존재하지 않았다는듯 모든 흔적과 증거가 지워져 있었다. 도게는 동생이 일본에 부친 아돌프 히틀러와 관련된 정보가 담긴 편지 때문에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정보는 제3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는 치명적인 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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