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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은 2019년 12월 18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캐스팅되었고, 조금산의 웹툰을 원작으로한 영화이다.[1]
하루가 다르게 어긋나기만 하는 반항아 택일. 그날도 검정고시 학원비를 삥땅쳐서 중고 오토바이를 사서 절친 상필과 헬멧도 안 쓰고 타고 다니다 경찰서에 잡혀왔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엄마 정혜한테 뺨을 맞는 택일은 다음날 충동적으로 집을 나와 군산으로 향했다. 딱히 할게 없었던 그는 밥이라도 먹을겸 근처 중국집에 들렸는데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을 보고는 심상찮은 기운을 느낀다. 이후 중국집에서 배달원을 구한다는 구인글을 보고는 바로 가게로 들어와서 자길 써달라고 자원한다. 택일을 보자마자 단박에 집 나온 아이라는걸 눈치챈 사장은 가출이 더 길어져서 힘들것 같다고 했지만 어차피 자퇴를 했기 때문에 학교문제는 없다는 말에 결국 수락해준다. 이후 택일은 사장집에 얹혀살게 됐고 거석과도 티격거리며 가까워진다.
한편, 치매걸린 할머니와 둘이서 사는 상필은 일자리가 너무 절실했고 마침 아는 형 김동화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구한다. 그 일은 바로 사채업. 처음엔 동화가 일처리를 워낙에 평화롭게 해서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떼돈을 벌수있으리라 기대했지만 한 정육점에 돈을 받으러 갔다 사장에게 보기좋게 두들겨 맞고 환자 신세가 되면서, 회사에서 돈을 빌려간 고객중 택일의 엄마 정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게다가 정혜가 사채까지 쓰면서 낸 토스트 가게는 불법건축물이란 이유로 철거령이 떨어졌다. 한참만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택일은 곧바로 가게로 달려왔지만 사채업자들의 횡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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