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의 사립 종합대학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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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成均館大學校, Sungkyunkwan University)는 대한민국의 사립 종합 대학이다. 1398년 조선 한성부 숭교방에 새롭게 개편하여 설립한 최고학부 성균관의 전통을 계승한다.
Sungkyunkwan University | |
成均館大學校 | |
표어 | Unique Origin, Unique Fu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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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이념 | 수기치인(修己治人) |
종류 | 사립 |
설립 | 1398년 성균관[1] 1946년 성균관대학 |
학문 관련 제휴 | OCUC |
총장 | 유지범 |
설립자 | 김창숙 |
학교법인 | 성균관대학 |
이사 | 박재완(제14대 이사장) |
학부생 수 | 25,916명 (2020년)[2] |
대학원생 수 | 8,639명 (2020년)[2] |
교직원 수 | 3,475명 (2020년)[2] |
국가 | 대한민국 |
위치 |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25-2 자연과학캠퍼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서부로 2066 판교캠퍼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9번길 20 |
규모 | 교지: 1,310,352㎡ 교사: 500,774㎡ |
캠퍼스 | 2캠퍼스 |
언어 | 한국어 |
교색 | 라임 파랑 주황 진녹색 |
상징물 | 은행나무 |
웹사이트 | 성균관대학교 |
성균관대학교의 위치 |
경술국치 이후 성균관은 경학원으로 격하되었고 유림과 민족 지식인들의 뜻에 의하여 부설된 명륜전문학교[3]마저 1943년 폐교되었다. 이는 비로소 광복 직후 부활하였으며[4] 경학원은 성균관으로 환원[5][6]되었다. 이후 개혁적인 민족 지식인들의 복교 및 재개교 요청에 따라 1945년 11월 김창숙의 주도로 열린 전국유림대회에서 성균관대학의 확대 개편을 통한 설립이 결의되었다.[7] 이듬해 명륜전문학교와 학린사가 병합[8]되어 재단법인 성균관대학이 설립되었고 9월 25일 문교부의 인가를 받았다.
성균관대학은 1953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었고 1965년부터 1977년까지는 삼성문화재단이, 1979년부터 1991년까지는 봉명재단이 학교 운영을 맡았다. 이후 1996년 11월 다시금 삼성그룹이 재단을 인수하였다. 성균관대학교는 1979년 경기도 수원시에 자연과학캠퍼스가 준공된 이래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함께 이원화 캠퍼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오늘날 성균관대학교는 인의예지의 품성과 신언서판의 능력을 갖춘 교양인,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디지털시대의 신가치를 창출하는 전문가, 그리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역사는 크게 고전대학시대, 근대대학시대 그리고 현대대학시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에 고전대학시대는 1398년에서 1894년까지를 말한다. 이 때는 전통적인 유학교육이 행해졌으며 제도적 운영 또한 고전적이었다.
나아가 고전대학시대는 다음과 같이 3기로 나눌 수 있다.
제1기는 건학기로 1398년에서 1494년까지, 즉 태조 때 성균관의 건립로부터 성종 때까지가 이에 해당된다. 그 시기에는 성균관의 건립과 더불어 제도상의 정비, 운영상의 시책이 적극적으로 베풀어져 최고 국립대학의 체제가 완성되었다.
한민족 국가의 최고학부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고구려 소수림왕 2년(서기 3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왕조 시대의 유일한 국립대학이었던 성균관은 이 때의 태학과 맥락을 같이 한다. 그러나 성균관대학교는 건학원년을 1398년으로 잡고 있으며, 이는 성균관이라는 교명과 현 학교 위치를 고려한 것이다. 즉 조선 개국 후 태조 이성계는 한양으로 천도하고 서둘러 숭교방(현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위치)에 성균관을 개설하였는데, 이것이 성균관대학교 역사의 시초다.[9]
제2기는 정체기로 1495년에서 1724년까지, 즉 연산군 때부터 경종 때까지가 이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연산군의 폭정으로 성균관이 한때 잔치를 벌이는 곳으로 전락[10]하여, 비로소 중종의 즉위 후 원상 복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또 선조 때에는 임진왜란으로 성균관이 소실되었다가 선조 34년에 문묘가 재건되고 5년 뒤에는 명륜당이 중건되는 곡절을 겪었다.
제3기는 부흥기로 1725년에서 1894년까지, 즉 영조 때부터 갑오경장 때까지가 이에 해당된다. 이 시기에는 정치적, 문예적 부흥기를 맞아 성균관의 교육도 자못 활기를 띠었고, 또 실학자들에 의하여 교육제도에 대한 개혁론도 활발히 전개되었다.
근대대학시대 또한 크게 3기로 나눌 수 있다.
제1기는 개화기로 1895년에서 1910년까지, 즉 성균관이 근대적인 대학으로 발족한 때부터 경술국치까지가 이에 해당된다. 1895년 칙령으로 성균관에 3년제 경학과가 설치되었으며 역사학, 지리학, 수학 등 각종 강좌가 개설되었다. 동시에 교수임명제와 입학·졸업시험제가 실시되었으며 학기제가 도입되었고, 연간 수업일수와 주당 강의시간수를 책정하는 등의 근대적인 제도 개혁이 단행되었다. 이로써 성균관은 고전대학으로부터 근대대학으로의 일대 전환을 맞게 되었다.
제2기인 수난기는 일제강점기이다. 성균관은 조선의 최고학부로서의 교육기능을 상실당하였으며, 석전향사(釋奠享祀)와 재산관리를 주 임무로 하는 기관으로 변모하였다.[11] 그 뒤 전국 유림들에 의한 성균관 교육기능의 회복 움직임이 크게 일어나 1930년 경학원 안에 명륜학원이 설치되었다가 다시 명륜전문학원으로 개편, 1942년 재단법인 명륜전문학교로 인가를 받아 신입생을 선발하고 교육하기 시작하였다.[12] 그러나 이마저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1944년 명륜연성소로 개편되어 그 빛을 잃게 되었다.
성균관대학교 측의 입장에 의하면, 명륜전문학교는 과거 조선의 최고학부였던 성균관의 정통, 즉 '바른 계통'을 온전히 계승한 것으로는 볼 수 없으며 그 정통의 계승은 후에 성균관대학의 설립으로 실현되는 것이다.[9]
근대대학시대의 제3기인 발전기는 곧 현대대학시대를 의미한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명륜전문학교가 부활하였고[13] 경학원이 성균관으로 명칭을 회복하였다.[14] 같은 해 11월 김창숙의 주도로 전국유림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천여 명의 대표 유림들이 성균관 명륜당에 모였다. 김구가 위원장을, 이승만이 고문을 역임하였다.[15] 이후 성균관의 정통을 계승할 대학의 수립을 위하여 성균관대학 기성회가 조직되었고, 종전의 명륜전문학교 재단을 통합하여 재단법인 성균관대학이 설립되었다. 이듬해인 1946년 9월 25일 문교부로부터 성균관대학이 정식으로 인가되었으며 김창숙이 초대 학장 및 성균관장에 취임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국 향교로부터 재산을 갹출받았으며 전국 유림들이 기부금을 냈다.[16] 설립 과정에서 학봉 이석구가 재단법인 학린사의 거대한 토지재산을 희사하였다.
이처럼 성균관의 정통을 계승하여 출범한 성균관대학은 문학부와 정경학부의 2개 학부로 구성되었다. 동양철학과, 문학과(국문학전공, 영문학전공, 불문학전공), 사학과가 문학부에 속하였으며 법률학과, 정치학과, 경제학과가 정경학부에 속하였다. 그러나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였고 성균관대학은 부산으로 피난하여 부산고등학교 안의 임시 천막교사로, 그리고 부산시 동대신동의 임시교사로 전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균관대학은 1953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었으며, 1954년 석조 본관이 준공되었다. 나아가 1963년 사립학교법으로 인해 기존의 재단법인 성균관대학이 개편되어 '학교법인 성균관대학'과 정부기관 산하의 '재단법인 성균관'으로 분리되었다.
연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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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25-2에 위치한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서부로 2066에 위치한 자연과학캠퍼스(수도권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의 이원화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캠퍼스의 소속 전공은 문, 이과의 구분에 따라 나뉘어 있다.
2010년 기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연구비를 수주받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총 연구비와 중앙정부 연구비에서는 3위를 기록하였다.[18]
2008학년도에 시작된 국제하계학기는 글로벌 이슈에 관한 세계적 명성과 강의, 연구 능력을 갖춘 교수팀을 초빙하여 재학생에게 국제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개설되었다. 약 300여명이 참가한 2008학년도에는 'Culture, Business & Technology in East Asia'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2009학년도에는 'Sustainable Global Prosperity'를 주제로 5개의 트랙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이 개설되었으며 40여 개국·96개 대학의 외국학생이 참가하였다.
국제하계학기에서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국제적 감각을 함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주어진다. 나아가 Global Forum, 한국문화 체험, 필드트립, 캠퍼스 문화활동, 공연관람, Summer Night Party 등을 통해 외국학생과 재학생은 서로 어울리고 교류하며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2010학년도 국제하계학기에는 주제 'Recovery & Prosperity: Post Crisis & New Future'에 관한 5개 트랙(Recovery, Post Crisis, Prosperity, The Future, East Asia)을 기반으로 총 21개 코스가 개설되었다. 매년 국제하계학기 홈페이지에서 당해 연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2010학년도 국제하계학기 코스 및 수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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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very Track | Global Recovery: Reality and Weakness / Business Success and Failure: Learning from the Crisis / Corporate Leadership in Recovery / Successful Innovation: Case Studies |
The Future | Future Energy Development / Emerging Technologies and Future Business / Virtual Communities: The Age of the Avatar / City Design and Renewal |
Post Crisis | Social and Political Risk after the Crisis / Rethinking of Capitalism / Labor Migration in a Global Era / Social Enterprise |
East Asia | Confucianism in a Global Era / History within the Triangle (Korea, China, and Japan) / Leadership and Innovation in the Oriental Classics / Economic Collaboration: East and West / Classical Oriental Poetry |
Prosperity | Diaspora and the New Generation / Creative Mind in Life / Industrial Ecology: Business and the Environment / City Branding |
학교 내 외국어 교육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의 기초교양으로 '기본영어' 및 '전문영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품(외국어능력 인증) 제도를 주관하고 있다. 비정규 과정으로 '어학특강'을 영어 및 제2외국어에 걸쳐 다양하게 개설하고 있고, 방학 중 특별프로그램으로 집중영어과정인 성균IEP(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재학생 영어캠프인 SNEC(자연과학캠퍼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의 세계화와 학교 내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정규·단기 과정 및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국제교류를 위한 '봉사도우미 Friends' 제도와 외국어 전용공간인 'e+ Global Zone'을 운영하여 본교 구성원의 국제경쟁력 함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965년 3월 문교부로부터 전문 사서직 양성기관으로 ‘한국사서교육원’을 설립하는 학칙을 승인받아 정보사회를 선도할 유능한 전문직 사서 및 최고경영자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당시 대한민국의 도서관학교육이 미국인 교수진에 의해 미국의 도서관학이 그대로 도입된 상황에서 한국자료 중심의 한국적 도서관학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동양 및 한국학의 총본산인 성균관대학교에서 도서관학과(1964년 3월)가 설립된 다음 해에 출발하게 된 것이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과과정을 오늘날의 변화된 정보기술의 환경에 맞도록 개편하여 정보처리, 정보검색, 정보관리, 도서관자동화 등과 같은 학과목을 강화하였다. 특히 1996년에는 첨단의 컴퓨터 기기를 갖춘 완벽한 사서교육원 실습실을 마련하여 21세기의 선도적 전문 사서직 양성 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사서교육원에서는 1급정사서과정, 2급정사서과정, 준사서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들 대다수가 국내 주요 도서관 및 각종 정보자료실 등에서 사서로서 대한민국의 문헌정보학 및 도서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에는 도서관, 자료실 및 정보센터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분야로의 진출도 가속화 되고 있다.
2009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이지마 스미오(Sumio lijima) 박사가 현재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영문 명칭 'SKKU Advanced Institute of Nanotechnology'를 줄여 SAINT라 부르기도 한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진이 구축되어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Graphene Nano Device팀, Nano-based Solar Cell Technology팀, Flexible OLED팀, 생체 재료기반 나노복합체 및 소자기술팀의 융복합 연구그룹으로 구분된다. 친환경에너지자동차부품소재연구센터와 나노소재기반휴먼인터페이스융합연구센터가 소속되어 있다. SCIE(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색인)급 국제저널인 NANO를 발간하고 있다.
동아시아학술원은 유학사상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전통 문화와 현대 문제를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를 창달하고 국제적 상호이해를 돈독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0년 3월 1일에 설립되었다.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유교정신(儒敎情神)을 건학이념(建學理念)으로 하는 성균관대학교는 오랫동안 동아시아학 진흥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성균관의 오랜 염원에 힘입어 설립된 동아시아학술원은 국제 동아시아학 학계의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21세기 국제 사회의 주요 관심사가 될 동아시아 문화를 미래지향적 관점에 입각하여 연구하고 있다. 또한, 연구와 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학문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아시아학술원은 기존의 학문 분류 체계를 묵수(墨守)하지 않고, 통합학문적 연구를 통해 연구와 교육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Research Cluster, 산하연구소(원), 대학원 및 학부 교육과정, 자료정보 지원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각 단위의 유기적 통일성을 제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산하 기관으로 대동문화연구원 Archived 2024년 7월 1일 - 웨이백 머신과 유교문화연구소 Archived 2010년 1월 6일 - 웨이백 머신, 동아시아미래가연구소와 서베이리서치센터를 가지고 있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이 모두 개설되어 있으며, 2011년 기준 개설되어 있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개설 학과 · 전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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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설 과정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보려면 아래 단락의 내용을 참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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