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AI tools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서훈(徐薰, 1954년 12월 6일~)은 대한민국의 제34대 국가정보원장, 제4대 국가안보실장이다.[1]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 학위 취득한 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석사, 동국대학교 정치학 박사 등을 거쳤다. 1980년 공채 17기로 국가안전기획부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2008년 3월 퇴직시까지 28년 3개월간 국가정보원에 근무했다.[2]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대북전략실장을 거쳐 제3차장을 지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보원장으로 임명되었다.
2000년 6·15 정상회담과 2007년 10·4 정상회담 등 남북간 열린 두 차례 정상회담을 모두 막후에서 주도한 베테랑 대북 전문가로 꼽힌다. 또한 김정일을 가장 많이 대면한 인물로도 꼽힌다.[3]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서훈과 김영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통일전선부장은 2018년 들어 급격하게 전환된 남북 관계를 주도한 양측 핵심인사로 꼽힌다. 실제 두 사람은 국정원과 통일전선부 사이에 설치된 핫라인을 통해 물밑 접촉을 이어가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와 북측 고위급 대표단 및 남측 대북 특사단 방문 등을 성사시켰다.[4] 그로부터 2년 후 2020년 3월 25일을 기하여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한 그는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2019년 5월 21일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정보기관 수장과 여당 싱크탱크 수장이 만나는 건 부적절하다며, 국정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총선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5]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정권에 충성할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한 적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이 더 논란이 되었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서 국정원장을 독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배석한 자리에서 만난 것도 정보위 회의할 때를 제외하면 1시간을 넘은 적이 없다"며 사적 만남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6]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Every time you click a link to Wikipedia, Wiktionary or Wikiquote in your browser's search results, it will show the modern Wikiwand interface.
Wikiwand extension is a five stars, simple, with minimum permission required to keep your browsing private, safe and trans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