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고교학생자치연합회(중국어 간체자: 北京高校学生自治联合会, 병음: Běijīng gāoxiào xuéshēng zìzhì liánhé huì), 약칭 북고련(北高联: 당사자들이 사용한 표현) 또는 고자련(高自联: 중공 정부측에서 사용한 표현)은 북경의 여러 대학교들의 학생들로 구성된 자치적 학생단체였다. 1989년 천안문 사태 당시 학생 시위자 측의 의사결정기구로 기능했다.[1][2][3] 시위 학생들은 어용 학생회의 대안으로서 북고련을 발족했다.[3][4][5]
북고련은 1989년 시위 국면에서 정부 측에 다양한 요구를 했고,[6][7] 천안문 광장에서 여러 차례 시위를 조직했으나,[8][9] 사실 이 조직의 주요 목표는 대표성을 갖는 합법적인 학생회 조직으로서 공인받는 것이었다.[5][10] 그래서 정부 측과의 대화가 실패로 돌아가자 급진화된 시위자들은 북고련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고, 북고련은 천안문 시위를 지도하는 역할을 상실하였다.[9][11]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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