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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한국 한자: 文熙景, 1965년 9월 23일~)은 대한민국의 여성 배우로, 처음에는 1986년에 가수로 첫 출발하였다.
1965년 9월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서 아버지 문태룡과 어머니 김숙자 사이에서 2남 6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원래 가수로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6년 '1회 샹송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쇼86' 에 출연했다. 이후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그리움은 빗물처럼'으로 대상을 따내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동상을 차지했던 티삼스의 레전드급 노래 매일 매일 기다려가 꽤 임팩트가 강했던 탓에 상대적으로 묻혔다고 문희경이 직접 밝혔다. 1990년대 중반까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지 않고 전문 발라드 가수로서 1989년에 1집 '갈 곳 잃은 연정', 1994년에 2집 '예전같지 않은 너'를 발표했고, 1993 대전엑스포 앨범에 참여하여 커리어를 이어 나가게 된다.
꽤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가수로서 한계를 느낀 문희경은 배우로 방향을 수정하게 되고, 그렇게 뮤지컬과 영화를 넘나드는 뛰어난 배우로 변신하게 된다. 드라마만을 봐서는 못된 계모나 심술궂은 아주머니만 전문으로 할 거 같지만, 연기의 폭이 대단히 넓고 뮤지컬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 주었다. 2015년 MBK엔터테인먼트(구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계약했다가, 2017년 7월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는 당시 드라마를 함께 찍고 있던 임수향의 추천으로 FN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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