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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순조의 왕녀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명온공주(明溫公主, 1810년 음력 10월 13일 ~ 1832년 음력 6월 13일)는 조선의 왕족이다. 순조와 순원왕후의 장녀이다.
1810년(순조 10년) 음력 10월 13일[1] 조선의 제23대 왕인 순조와 순원왕후의 장녀로 태어났다. 성은 이, 본관은 전주이다[2]. 문조(효명세자)의 친동생이며, 복온공주와 덕온공주의 친언니이다.
덕온공주의 모후 순원왕후는 안동 김씨 출신으로, 김조순의 딸이다. 순원왕후는 자신의 집안이 풍양 조씨 가문과 함께 조선 말기 세도 정치의 절정기를 이끌어 나가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왕비이기도 하다[3].
8살 때인 1817년(순조 17년) 음력 5월 11일 정식으로 공주에 봉해져 명온공주(明溫公主)라 하였다[4]. 이후 1823년(순조 23년) 음력 5월 10일 명온공주의 부마를 간택하기 위해 전국의 12세부터 15세까지의 남자들에게 금혼령을 내렸으며[5], 이 해 음력 6월 2일 진사를 지낸 안동 김씨 김한순의 아들이자 명은공주와는 동갑내기인 김현근을 부마로 정하고 동녕위(東寧尉)에 봉했다[6][7]. 그리고 음력 7월 20일 명온공주와 김현근의 가례가 열렸다[8].
명온공주가 궁궐 바깥에 새로운 살림을 꾸리게 되자 1824년(순조 24년) 음력 9월 8일에는 효명세자가 공주의 집에 다녀갔고[9], 1826년(순조 26년) 음력 3월 28일에는 대신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순조와 효명세자가 함께 직접 공주의 집에 행차하였다[10].
1830년(순조 30년) 음력 5월 6일 오빠 효명세자의 죽음에 이어[11] 1832년(순조 32년) 음력 5월 12일, 명온공주의 바로 아랫동생인 복온공주가 혼인 2년만에 15세의 어린 나이로 사망하였다[12]. 그리고 겨우 한 달이 지난 음력 6월 13일, 명온공주도 오랜 투병생활 끝에 23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당시 순조는 장례를 복온공주의 예에 맞춰 진행하도록 하고, 직접 명온공주의 집에 행차하였다[13].
한편 명온공주의 남편인 김현근은 1868년(고종 5년) 음력 8월 26일 사망하였다. 김현근에게는 사후 영의정이 추증되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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