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룸》(영어: The Lost Room)은 Syfy에서 제작, 방영한 미국의 SF 드라마 시리즈이다. TV 방영은 총 3부작이며, DVD에서는 한 화를 2화로 분할하여 총 6부작으로 발매하였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어떤 모텔의 10호방에서 나온 '오브젝트(물건)'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돈독한 부녀지간 사이인 주인공 조 밀러(피터 크라우즈)와 그의 딸 애나(엘 패닝)이 어느 날 우연히 초자연적 물건인 '열쇠'를 손에 넣게 되어 로스트 룸에 얽힌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고, 로스트 룸 안에서 실종된 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오브젝트(Object)'는 드라마 안에서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물건들을 뜻한다.
- 소유자: 위즐 -> 마르코 코도바 -> 제이크 스퀼로 -> 이기 -> 조 밀러 -> 칼 클로이츠펠드 -> 조 밀러
- 열쇠 구멍이 있는 문이라면 어느 문이든 열 수 있다. 이 열쇠로 연 문은 무조건 모텔 10호실로 통한다. 모텔 10호실은 알 수 없는 사건으로 물건이 능력을 가지게 된 이후 현실에서는 사라진 장소이다. 10호실안에 들어간 뒤, 다시 밖으로 나올때는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있는 문으로 어디든 연결 가능하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나 위치를 모르는 장소도 최소한의 정보만 있다면 이동이 가능하다.
- 모텔 안에 키가 없는채로 문이 닫히면 방안은 '리셋'된다. 10호실 안에서 외부 물건들이 들어와도 리셋되면 전부 사라지며 10호실 안에 원래있던 물건들은 원래대로 이동한다. 덧붙여 리셋으로 인해서 사람이 없어지는 것도 가능하고, 이 때문에 조 밀러의 딸인 애나 밀러가 사라지게 되었다. 다만 '오브젝트'가 10호실 안에 있는채로 방을 리셋하면 오브젝트만은 사라지지 않고, 원래 그 오브젝트가 있었던 위치로 이동한다. 이 특성을 이용해 조 밀러는 금고안에 있던 오브젝트를 리셋시켜 금고만 없앤 채 오브젝트만 빼오는데 성공했다. 모든 오브젝트는 10호실 안에선 힘을 잃어버리고 평범한 물건이 되어버린다. 또한 모든 오브젝트는 원래 물리적으로 파괴되지 않지만, 10호실 안에서는 물리적으로 파괴가 가능하다. 콜렉터스의 금고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3가지 물건중 하나이다.(비밀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열쇠')
- 소유자: 위즐 -> 조 밀러 -> 위즐 -> 조 밀러 -> 제니퍼 블룸
- 볼펜의 촉에 닿으면 강력한 전기 충격을 가한다. 사람에게 사용하면 대상이 충격에 의해 날아가며 감전으로 불타 죽는다. 그러나 대상이 죽을 정도의 위력이 매번 나오는 것은 아닌지, 볼펜에 닿아 얼굴 절반에 심한 화상을 입었으나 죽지는 않은 생존자가 있다. 작중 소유자는 위즐. 나중에 조 밀러에게 뺏긴다. 이후 칼 클로이츠펠드와 대적하기 위해 조 밀러와 일시적으로 동맹하다가 은근슬쩍 조 밀러에게서 다시 뺏어 되찾았고, 열쇠를 내놓지 않는 조 밀러를 향해 기습했으나 10호실 안에서는 오브젝트가 통하지 않아 실패. 결국 볼펜도 다시 조 밀러에게 뺏기고 위즐은 칼 클로이츠펠드네 집에 강제로 던져진다. 이후 조 밀러가 제니퍼 블룸에게 자신이 뺏었던 손톱다듬기와 함께 넘긴다. '군단'의 손에 넘어갔으니 아무도 사용할 수 없게 격리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위즐이 재등장했을 때 여전히 볼펜에 집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소유자: 월리 자브로스키 -> 조 밀러 -> 월리 자브로스키 (이후로 간간히 조 밀러가 빌림)
- 버스표에 닿은 대상은 텍사스의 마을인 갤럽의 근처로 이동한다. 갤럽은 모텔 10호실이 존재하던 지역이다. 수미터 상공에서 떨어지기에 아프긴 하지만 그다지 다치진 않는 것 같다. 손으로 잡는 것만으로도 바로 이동시켜버리기 때문에 윌리는 표의 일부분을 테이프로 잡아 그 부분을 손잡이처럼 사용하고 있다. 월리는 자신을 무시하거나 하는 이에게 "지옥으로 보내주마."라고 말하며 사용한다. 그렇게 갤럽에 이동된 사람들이 진짜 지옥으로 믿고 매번 소란을 피웠는지 근처의 식당에 여긴 지옥이 아니라는 말이 크게 쓰여있다. 사람을 날려버리는 게 아니라 이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무리없이 사용 가능하다.
- 소유자: 불명
- 월리가 언급한 오브젝트. 테이블에 두드리면 1센트가 나온다. 이 물건의 소유자는 하루종일 두들겨서 하루에 5백 달러를 벌었는데 6개월 동안 그 짓을 하다 미쳐버렸다고 한다.
- 소유자: 불명
- 월리가 언급한 오브젝트. 타인이 우산의 주인을 자신이 이미 아는 사람이라고 여기게 된다. 주위와 쉽게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쓰는 듯. 마지막 주인은 사람의 이목을 덜 끄는 시애틀로 갔다고 나오는데, 시애틀의 날씨가 자주 흐리기에 비가 내리면 우산을 가지고 다녀도 이목을 끌지 않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 소유자: 제니퍼 블룸 -> 조 밀러 -> 제니퍼 블룸
- 사람의 얼굴 앞에서 꺼내면 상대방을 기절 시킬 수 있다. 제니퍼 블룸이 한번 조 밀러에게 사용했는데, 나중에 조 밀러가 제니퍼 블룸에게서 뺐어간다. 이후 자신을 총으로 협박하는 마틴을 잠재울때 한번 사용하였고 나중에 밀러가 볼펜과 함께 제니퍼에게 돌려준다.
- 소유자: 제니퍼 블룸
- 정확한 주파수를 맞추면 키가 3인치 큰다. 직접 효과를 사용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 제니퍼가 다른 라디오 사이에서 망치로 찾았다. 제니퍼가 군단 소속이므로 그대로 격리되었을 것이다.
- 소유자: 해럴드 스트리즈키 -> 조 밀러 -> 제니퍼 블룸
- 빗을 자신의 머리에 빗으면 시간을 멈추고 10초간 소유자만 움직일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심한 멀미가 있다. 멈춰진 시간 속에서의 물건은 모두 고정된 상태라 이동시키거나 파괴하지 못한다. 원래 소유자는 해럴드로, 시간을 멈춘 뒤 요가하는 여자들을 도촬하는 식의 용도로 사용했다. 하지만 '수도회'에서 집요하게 이 빗을 노리며 해럴드를 암살하려 하자 암살당할뻔 할 때마다 빗을 써서 위기를 모면한다. 자신은 암살당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이 빗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 빗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암살당할 위기에 있는 것'이라는 조 밀러의 충고를 받은 뒤 수도회에게 암살당할뻔한 위기를 넘기자 결국 조 밀러에게 빗을 넘겨주고, 밀러는 제니퍼 블룸에게 넘겨준다. 나중에 6호실에서 콘로이를 구출할 때 다시한번 사용된다.
- 소유자: 칼 클로이츠펠드
- 가운데에 달걀을 놓으면 달걀을 익힌다. 다른 건 안된다. 단, '칼'과 같이 놓았을 경우 텔레파시가 된다. 최초로 물건의 능력을 '조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진 케이스. 위에 언급한 칼이 이러한 특별한 물건인지, 아니면 보통 물건인지는 직접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으나, '물건'들을 조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칼' 역시 오브젝트의 일종인 칼인 것으로 보인다.
- 소유자: 칼 클로이츠펠드 -> 조 밀러 -> 칼 클로이츠펠드
- 본래는 알린 콘로이가 실험에서 사용했던 물건. 시계침을 감으면 금속을 녹인다. 액체 상태를 건너뛰고 기체로. 반대로 돌리면 기체에서 고체로 되돌릴 수도 있는 모양이다. 현재는 칼 클로이츠펠드가 소유중이나, '핵심 물건'이라고 착각하여 조 밀러와 위즐이 훔치는데 성공했는데 핵심 물건이 아니란게 밝혀지자 밀러가 다시 칼에게 돌려주었다. 콜렉터스의 금고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3가지 물건중 하나이다.(용접된 문을 풀어낼 '시계') 이후 칼 클로이츠펠드가 알린 콘로이의 실험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사용되었다.
- 소유자: 수도회 -> 마틴 루버 -> 조 밀러 -> 칼 클로이츠펠드
- 안린 콘로이의 실험에 사용되었던 물건중 하나. 주위의 엔트로피를 멈추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주변에 음식 같은게 안썩는다. 조 밀러의 부탁을 받고 마틴 루버가 수도회로부터 훔쳐온다. 차후에 조 밀러가 9호실의 시공간을 안정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충분치 못해서 빗을 동원해서 겨우 시공간을 안정시킨다. 열쇠와 9호실이 만나면 콘로이 부인이 나타나지만,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때문에 케이스를 열어서 콘로이 부인이 다시 사라지지 못하게 하고, 빗을 사용해 시간을 멈춤으로써 콘로이 부인에게 안식을 준 것. 나중에 칼 클로이츠펠드가 콘로이 실험을 재현하기 위해 밀러로부터 뺏어간다.
- 소유자: 칼 클로이츠펠드
- 뚜껑을 열면 겨냥한 사람은 숨을 쉬지 못한다. 이것을 통해 칼이 당시 밀러를 공격하려했던 '가위'의 소유자를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다.
- 소유자: 조레이다 피거로라 -> 칼 클로이츠펠드
- 뒤집으면 겨냥한 물건이 공중에서 회전한다. 쉽게 말해 일종의 염동력. 가위 끝으로 얼마나 뒤집을지 조절하는 듯. 참고로 회전 방향은 수평, 수직 둘 다 가능하다. 이걸 모르고 방심하던 조 밀러가 된통 당했다. 나중에 칼 클로이츠펠드가 힙 플라스크로 소유자를 무력화 시키고 뺏는데 성공한다.콜렉터스의 금고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3가지 물건중 하나이다.(인간의 힘으로 열 수 없는 장치를 열기위한 '열쇠')
- 소유자: 칼 클로이츠펠드
- 혈압을 낮춘다. 크로이츠펠트가 장난스럽게 단순한 심리적인 효과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하기도 해서 진짜 오브젝트인지는 불명이다.
- 소유자: 칼 클로이츠펠드
- 동전을 입에 넣으면 기억에 생명을 부여한다. 자신이 머릿속으로 떠올린 인물을 주변에 실체화 시키는 것이다. 지속 효과는 대략 2~3일. 칼 클로이츠펠드의 아들은 오래전에 죽었으며 이 동전을 사용해서 만들어낸 것이었다. 이 동전을 통해 경호원을 소환하여 밀러를 무력화시킨다.
- 소유자: 블룸필드의 어떤 정비공 -> 마틴 루버 -> 수도회
- 연소를 불가능하게 한다. 총을 바라볼 경우 격발이 되질 않고, 불이 타오르지 않으며, 용접도 불가능하다. 자동차 시동도 걸리지 않는다. 본래 한 정비공이 우연히 발견하였는데 인터넷 게시판에다가 왜 안경을 쓰면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지 따지는 글을 썼다가 수지강이 이것을 발견하여 마틴 루버에게 정보를 넘겨준다. 차후에 마틴 루버가 찾아갔을땐 이미 본인도 이 안경이 평범한 안경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는지 시치미를 땠지만, 마틴이 정비공을 불태우고 안경을 뺏어온다. 수도회에 들어가는 조건이 오브젝트를 하나 찾아오는 것 이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마틴이 수도회에 들어가게 된다. 나중에 여형사가 마틴을 체포하려고 총을 발포할 때 총을 무력화 시키는데 사용된다.
- 소유자: 수도회 -> 마틴 루버 -> 조 밀러
- 트럼프 세트 중 조커 카드를 바라본 사람에게는 끔찍한 환영을 머릿속에 투사하여 괴롭게 만든다. 과거 모텔에서 일어난 사건을 투사하는 듯 보이는데 알린 콘로이의 실험때처럼 강력한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듯 보인다. 본래 수도회에서 보관하고 있던 물건이지만, 밀러의 명령을 받은 마틴이 수도회로부터 훔쳐서 체포되는 밀러를 경찰들로부터 구출하는데 사용하였다. 이후 마틴 루버가 밀러를 배신때리려고 이걸 사용하려 했으나, 10호실 안이었기 때문에 작동되지 않았고 결국 밀러가 카드를 뺏고 마틴을 사막 한가운데에 버려버린다.
- 소유자: 해럴드의 고모 -> 해럴드 스트리즈키 -> 조 밀러 -> 마틴 루버
- '콜렉터스'였던 해럴드의 고모가 해럴드에게 숨겨두라고 했던 오브젝트로, 해럴드가 조 밀러에게 건네주었다. 여러장의 사진들이 있으며 한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콜렉터스의 금고로 가는데 필요한 정보가 있지만, 유일하게 한장만 온통 검은색인 사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오브젝트이다. 오브젝트의 효과는 당시 선샤인 모텔에서 사라졌던 10호실 공간, 즉 9호실 오른쪽에 직접 사진을 비춰보면 당시 모든 오브젝트들이 있었던 10호실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틴 루버가 사막으로 떨어지기 전 이것을 훔쳐가버리는데, 사막 한가운데에서 굶다가 이 사진을 보고 보유자와 만나는 환영을 보기도 했다. 단지 마틴의 환영에 불과한건지 실제 사진이 가지고있던 또다른 능력인지는 불명.
- 소유자: 콜렉터스 -> 칼 클로이펠츠
- 위즐은 '무기로써는 가장 강력한 오브젝트'라고 말했다. 사용하려면 자신의 한쪽 눈을 파내고 이것을 이식해야한다. 눈을 통해 바라보는 대상의 유기질과 단백질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즉 신체의 유전적 요인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유리눈을 통해 바라본 인간의 몸체를 바로 증발시켜버리는 공격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며, 반대로 신체를 재생시켜 상처를 회복시키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작중 크로이츠펠트는 이 능력을 이용해서 군단의 요원들을 몰살시키고 본인의 총상을 낫게 한다.
- 소유자: 없음(혹은 에디 맥컬리스터 본인)
- 등장인물 중 '에디 맥컬리스터'
- 코트 : 모텔 옷장에 있던 물건. 파괴가 불가능하다는 오브젝트 특성상 주인공이 등 뒤에서 산탄총 2방을 맞았는데도 죽지 않았다. 파괴가 불가능하다는 모든 오브젝트의 특성 외에는 고유의 능력이 뭔지는 나오지 않았다. 칼 클로이펠츠가 가져간다.
- 비누 : 선샤인 모텔 낙인이 찍혀있다. 수드의 사진에 등장.
- 비누곽 : 선샤인 모텔 모양이 그려져 있다. '콜렉터의 금고'에 있음.
- 망원경(쌍안경) : '콜렉터의 금고'에 있던것을 칼 크루이츠펠트트가 훔친다.
- 폴라로이드 카메라 : '수도회'의 금고에 있다.
- 카메라 케이스 : 마틴 루버의 환각에 등장한다.
- 의자 두 개 : 마틴 루버의 환각에 등장한다.
- 담배꽁초 : 마틴 루버의 환각에 의하면 재떨이 안에 남아있었다.
- 책상과 책상 의자 : 마틴 루버의 환각에 등장한다.
- 침대 전등, 스탠드, 전등 : 마틴 루버의 환각에 등장한다.
- 미국 달러 동전들 (10센트,50센트,25센트,5센트,1센트 등) : 전부 1961년산으로, 조 밀러가 본 폴라로이드 사진 등에 등장한다.
- 흰 셔츠 : '콜렉터스'의 금고에 있던 것을 칼 크루이츠펠트가 가져간다. 커프스 단추가 달려있다.
- 유리잔과 커버 각각 네 개 : 마틴 루버의 환각에 등장.
- 발에 뿌리는 분말 : '콜렉터스의 금고', 수드의 리스트에 등장한다. 칼 크로이츠펠트가 빼돌림.
- 얼음 바구니 : 조 밀러가 폴라로이드 사진을 통해서 본다.
- 다리미 : '콜렉터스의 금고'에 있던 것을 칼 크루이츠펠트가 가져간다.
- 칼 : 손목시계와 같이 사용할 경우 텔레파시를 쓸 수 있다. 다만 개별 용도는 불명.
- 캐리어 스탠드 : 조 밀러가 본 폴라로이드 사진에 등장한다.
- 성냥갑 : '선샤인 모텔' 상호가 찍혀있다. 수도회가 가지고 있으며 '군단'의 목록에도 나와있다.
- 잡지 : '라이프' 지의 1961년 7월 7일본. 마틴 루버가 환각에서 보고, 수드의 사진 중에도 등장한다.
- 바지, 양말, 신발, 신발끈 등 '보유자' 가 입고 있던 것들 : 폴라로이드 사진에서 볼 수 있다.
- 침대, 서랍장, 옷걸이 (6개), 전등, 커튼, 화장대, 베개와 베갯잇, 샤워커튼, 전화기, 텔레비전 : 계속 10호실에 있어서 빠뜨릴 수도 있지만, 물론 이것들도 '물건'들이다. 싱크대나 카페트, 의약용품함 등 10호실에 붙어있기 때문에 10호실의 일부라고 생각되는 것들도 있다. 다만 물이나 먼지, 공기 등은 '물건'으로 치지 않는 것 같다.
- 칫솔: 콘로이 실험에 쓰인 물건이자, 칼 클로이츠펠드의 수집품중에 있다. 수드의 사진에서 볼 수 있다.
- 손톱깎이: 콘로이의 실험에 쓰였으며, 수드의 사진이나 군단의 목록에도 등장하는데 쓰임새는 불명. 칼 크로이츠필드의 실험 이후 10호실에 남게 된다.
- 재떨이: 콘로이 실험에서 쓰였던 물건이자, 수드의 사진에서 볼 수 있다.
- 담뱃곽: 수드의 사진에서도 나오며, '군단'의 목록에도 등장하며, 칼 클로이츠펠트의 수집품중에 있다.
- 빨간 지갑: 수도회가 보관중인 오브젝트중 하나
- 결혼 사진: 10호실 안에 있던, 에디와 그의 아내가 찍혀있는 결혼 사진. 에디는 이 사진을 자신의 아내에게 보여주었으나 아내는 여전히 믿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대신 그 사진은 쭉 가지고 있었는데 나중에 조 밀러가 찾아왔을 때 밀러의 부탁으로 사진을 건네준다. 이것 역시 10호실에 있었던 물건이기에 오브젝트이며, 조 밀러가 사진이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오브젝트란것을 확인하였으나 특수 능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텍사스의 마을인 갤럽 외진곳에 위치한 '선샤인 모텔'이라는 곳이 있었다. 선샤인 모텔은 총 10호실까지 존재했었는데 1961년 5월 4일 오후 1시 20분 44초, 그 10호실에서 어떠한 초자연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때문에 10호실을 포함하여 10호실 안에 있던 모텔 고객인 에디 맥컬리스터와 그의 물건들이 전부 시공간 상에서 튕겨져버리고, 모든 물건(오브젝트)들에는 초자연적인 힘이 깃들게된다.
10호실과 에디 맥컬리스터가 시공간 상에서 지워지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마져 사라져버렸기에 당시 모텔의 운영자였던 거스 제이콥과 그의 아내인 알린 콘로이 역시 모텔이 9호실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에디는 자신의 아내를 찾아갔으나(10호실은 시공간상에서 사라졌으나, 안에 있는 사람이 원하는 장소로 연결되는 문의 특성을 이용해 현실로 나온것으로 보인다.), 아내는 에디를 기억하지 못하였고 에디는 둘의 결혼사진까지 보여줬으나 아내는 여전히 믿지 못하고 에디를 경찰에 신고했다. 에디는 시공간상에서 지워져버리면서 그의 주민등록, 운전면허같은 신원조차 말소되었기에 신원이 존재하지 않는 남자로 간주되었고 결국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
한편 모텔의 여주인인 알린 콘로이는 어느날 우연히 10호실의 열쇠를 발견하여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10호실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알린이 확인했던 시점에서 여전히 몇가지 오브젝트들이 남아있었다. 다른 물건들은 추정상 '사건'의 영향으로 시공간상에서 튕겨져나갔을 때 전세계 어디론가 흩어져버린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은 이 오브젝트들을 위험하다고 경계했지만 알린은 이 오브젝트에 큰 흥미를 느끼며 제이콥을 설득하고 자신의 친구들도 끌어들여 '콜렉터스'라는 오브젝트를 수집하는 집단을 만든다. 5년후인 1966년경 콜렉터스는 거의 100개에 가까운 대부분의 물건을 찾았고 10호실은 없었기 때문에 알린은 9호실에서 어떠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실험은 잘못되어서 시공간이 이상해지기 시작했고 알린이 9호실 안으로 빨려들어가 사라져버린 뒤에서야 사건이 해결된다. 당시 장면을 녹화한 필름을 제이콥이 가지고 있었으나 도난당해서 사본만을 가지고 있었다. 칼 클로이펠츠가 필름을 보고있는 장면이 있는걸 봐선 칼 본인 혹은 칼이 시킨 사람이 훔쳐간 것으로 추정된다.
알린은 9호실 안의 잘못된 시공간에 갇혀서 괴로워하고 있었고 제이콥은 모텔에서 단 몇초간 그녀를 보긴했지만 그녀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다가 모텔의 초자연적 현상에 큰 두려움을 느껴 결국 모텔을 떠나 전국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결국에는 아내 주변에 있고싶다는 마음에서인지 다시 모텔 근처에 있는 시골에 정착했다. 한편 다른 콜렉터스의 생존자들 몇몇은 중요한 오브젝트들만 챙겨 '금고실'에 숨겨놓았고, 이 금고실에 갈 수 있는 힌트를 책에 적어놓았다. 당시 콜렉터스였던 '존 클라크'는 1955년부터 1963년까지 켈로그 카운티 주 교도소의 경비였기에 그 교도소 지하실을 금고로 정해놓고 오브젝트들을 숨겨놓았다.
이후 오브젝트들은 누군가에게 발견되고, 팔리고, 도난당하는 식으로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소수의 사람들만 이 오브젝트의 존재를 알게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오브젝트들이 신의 파편이라고 믿는 사이비 종교인 '수도회', 이 오브젝트들은 위험하기에 격리하여 아무도 사용하지 못하게해야한다는 '군단'등의 조직이 생겨났고, 조직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오브젝트를 수집하고 다니는 인물('위즐', '칼 클로이펠츠'등)도 생겨났다.
마틴 루버는 포토폴라이드 사진을 통해 보유자를 만나는 환상을 겪고, 오브젝트를 훔쳤다는 이유로 자신을 제거하려던 수도회의 관계자에게 "소유자"를 만났다면서 수도회의 방향이 잘못되었고 사실 진정한 뜻을 이룰 수 있는 건 자기 자신이라고 해서 관계자를 현혹시킨 뒤 병원에서 나온다. 자신을 체포하려고 총을 발포하는 여형사에게 안경을 사용해 총을 무력화 시킨 뒤 '오브젝트에 대해 알 준비가 되었다면 나를 찾아와라'라는 말을 남긴 뒤 수도회 관계자와 함께 걸어간다.
한편 조 밀러는 9호실의 잘못된 시공간에 갇혀 고통받던 알린을 다시 현실의 시간으로 꺼내어 그녀가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게 해준 뒤, 직접 '보유자'를 만난다. 칼 클로이펠츠는 알린 콘로이의 실험을 재현하여 9호실의 문을 열고 그 안에서 자신의 아들에 대한 환영을 보며 따라 들어간다. 마침 보유자와 조 밀러도 그 문으로 뒤따라 들어가고, 보유자는 밀러에게 자신을 죽여서 밀러가 다음 보유자가 되면 딸을 되살릴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밀러는 자신이 살인자가 되고싶지 않다고 처음엔 거절하지만 보유자는 자신은 이제 쉬고싶다면서 밀러에게 간청하고 결국 받아들인다. 이후 밀러는 제니퍼의 도움을 받아 자신도 스스로 10호실에서 리셋시키고 딸을 구해 현실로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이후 10호실 안에 열쇠를 둔채 문을 닫아버리고 애나와 제니퍼를 함께 차에 태우고 떠난다. 그러나 극 중 말미에 10호실 문이 다시 열리고 열쇠를 클로즈업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