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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digital, 문화어: 수자형, 수자식[1])은 아날로그를 연속적 실수가 아닌, 특정한 최소 단위를 갖는 이산적(離散的)인 수치를 이용하여 처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용어는 손가락을 뜻하는 라틴어 낱말 digit에서 나온 것으로, 숫자를 세는 데 쓰인다.
이 문서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10년 11월) |
디지털 컴퓨터, 노트북에서는 모든 자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한다. 문서와 통계 자료뿐만이 아니라 음성 자료도, 영상 자료도 이산적인 값으로 처리한다. 디지털 자료는 복제, 삭제, 편집이 간편하며, 복사물과 원본의 차이가 없다는 특징을 갖는다.
음악이나 화상과 같은 아날로그 자료 샘플을 일정한 주기로 채집하여 디지털로 변환하는 과정을 샘플링이라 한다. 이 때, 초당 샘플링 회수는 아날로그 주파수보다 2배 더 높아야 앨리어싱 현상(계단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품질은 필히 떨어지기 마련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이어주는 대표적인 기계로는 모뎀이 있다.
90년대 중반 PC가 처음 대중화되었으며 이를 시점으로 90년대 중반부터 디지털 매체가 발달하기 시작한다. 1997년 삐삐를 제치고 등장한 시티폰으로 이동통신 업계도 급변했으며 1999년 국민PC가 첫 도입되어 초고속 인터넷 시대가 열리게 된다. 200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DVD와 디지털 카메라도 이 시기에 등장했지만, 90년대에는 크게 대중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전인 2011년 초봄까지 디지털 시장은 전자시장 별로 세분화되어 나뉜 구조였다. 따라서 이 시기까지 디지털 시장에는 MP3, PMP, PDA, 전자사전, 디지털 카메라 등이 각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사용되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며 시티폰은 피쳐폰으로 대체되었고 피쳐폰은 세분화되어 있는 디지털 시장의 기능을 흡수하려 여러 시도를 했으나 완벽하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아날로그 매체는 2000년대가 지나가는 동안 디지털 기술로 대체되어 조금씩 사양길을 걸었지만 완전히 몰락하진 않고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까지는 디지털 기술과 공존했다.
2007년, Apple의 아이폰 출시를 시작으로 2010년 갤럭시 S 시리즈 공개, 2011년 여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하자 디지털 시장은 엄청난 격변을 맞는다. 수많은 분야로 세분화되어 있던 디지털 전자시장의 기능이 작은 모바일 기기에 하나에 전부 들어간다는 스마트폰의 특징은 디지털 기술의 집합체로 여겨졌다. 결국 기존에 존재하던 전자시장은 스마트폰에 흡수되어 완전 소멸되었으며 기존 PC 시장도 큰 타격을 받았다.
아날로그 매체 역시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인류의 삶에서 자동 소멸되었다. 기존의 디지털 시장마저도 스마트폰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밀리고 있던 아날로그가 설 자리가 없었고, 기술의 발달로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비디오테이프 등의 아날로그 방식을 더 이상 대중들이 이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디지털 매체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지 수 년이 넘은 2020년대에도 다양한 미래 디지털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역시 초기 버전과는 차이점이 분명할 정도로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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