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쪽 흐름 경로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시각의 등쪽 흐름 경로 (dorsal stream pathway) 또는 배측 경로는 영장류의 대뇌 시각 처리 경로 중 대뇌의 등쪽에 위치한 경로이다. 두 흐름 가설 (two-streams hypothesis)에서 제시되었다. 일차시각피질(V1)측에서 두정엽 피질로 가는 경로이다. 이 경로는 시각 대상이 공간의 어디에 있는지를 이해하는 공간 인식과 관계된다(이 때문에 where 경로라고 불리기도 한다). 배쪽 흐름 경로(복측 경로. 이쪽은 색이나 모양의 표상에 관계되어 what 경로라고 불린다)와 함께 피질의 주 경로 중 하나이다.
등쪽 시각로는 후두엽의 맨 끝 쪽에서 일어나 두정엽으로 향한다. 일차시각피질(V1)에서 시작해 V2, V3, 내측두엽과 두정엽의 경계에 있는 MT(middle temporal, V5), MST(medial superior temporal)을 지나 아래마루소엽(VIP, LIP로 나뉜다), 7a(브로드만 영역)에 이른다.[1][2] LIP와 7a는 정보의 연합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배측 시각로와 배측 시각로의 신경세포는 서로 소통한다. 구데일(Goodale)과 밀너(Milner)가 이 영역에 대한 초기 연구자이다.[4]
복측경로와 배측경로가 상호 연락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이 어느 정도까지 분리되어 있는지, 또 그것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기능적 의의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학계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다.
등쪽 경로에는 공간의 인식과 사물에 손을 뻗는 것 처럼 행동과 관련된 정보가 처리된다. 즉, 시야에 대한 상세한 지도를 가지고, 그곳에서의 운동을 잘 감지하고 분석하고 있다는 두 가지 두드러진 기능적 특징이 있는 것이다. 등쪽 경로의 후두엽 출발점에서는 순수하게 시각 기능밖에 없지만 두정엽에 있는 종점으로 향함에 따라 공간 인식으로 그 기능이 점진적으로 변화한다.
후두정엽은 입체적인 관계 파악과 이해, 정확한 신체 이미지(고유수용성감각 등), 공간 내 신체 조절 등의 습득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5] 그 중에는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진 영역, 예를 들어 특정 자극에 집중할 때 더 활성화되는 영역(LIP)이나 시각 정보와 체성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영역(VIP) 등이 있다.
한편 1차측 시각 피질 영역(V1, V2, V3)인 후두엽은 아래관자피질(아래 IT-cortex, V4, V5)로 이어지는 복측 경로(ventral stream pathway)와 함께 배측경로(dorsal stream)의 양 경로를 병렬처리하는 것으로 연구, 보고된 바 있다.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Every time you click a link to Wikipedia, Wiktionary or Wikiquote in your browser's search results, it will show the modern Wikiwand interface.
Wikiwand extension is a five stars, simple, with minimum permission required to keep your browsing private, safe and trans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