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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라만차의 돈 키호테》(스페인어: El Ingenioso hidalgo don Quijote de La Mancha[1], [doŋkiˈxoteð̞elaˈmantʃa], 영어: The Ingenious Gentleman Don Quixote of La Mancha, 문화어: 돈 끼호떼)는 스페인의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지은 소설로, 세계 최초의 근대 소설로 평가된다. 제목에 있는 "돈 키호테"는 주인공 알론소 키하노의 별칭이다.
1605년 《라만차의 비범한 이달고[2] 돈 키호테》(El ingenioso hidalgo Don Quixote de la Mancha)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고, 발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어 당시 스페인 국왕 펠리페 3세는 길가에서 책을 들고 울고 웃는 사람을 보고 “저 자는 미친 게 아니라면 돈 키호테를 읽고 있는 게 틀림없다.”라고 말한 일화가 전해진다.[3]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속편은 1615년 《속편: 라만차의 비범한 기사 돈 키호테》(Segunda parte del ingenioso caballero don Quixote de la Mancha)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스페인 황금기의 대표적인 문학일 뿐 아니라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4]
주인공 알론소 키하노(Alonso Quijano)[5]는 시골에 있는 신사(이달고)이다. 그는 기사에 대한 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 점차 상상 속에 빠져들게 되며 그가 편력 기사임을 깨닫게 된다. 그는 스스로를 "돈 키호테 데 라만차"라 칭하며, 그의 하인(원래는 농부) 산초 판사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기사로서 마땅히 기사도를 발휘해야 할 연인은 둘시네아 델 토보소인데 사실은 이웃에 있는 농부의 딸로 이름은 알론사 로렌소이다.
이후 그는 스페인을 돌아다니며 많은 모험을 만난다. 특히 전편에서는 위에서 열거한 마을의 신부, 이발사, 여러 귀인들과 청년, 처녀들과 함께 머무는 주막에서 유명한 모험을 펼치며, 후편에서는 바로셀로나까지 갔다가 기사로 분장한 마을의 학사에게 패하여 돌아와 사망할 때까지 전편보다 많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모험을 펼친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알론소 키하노로 돌아오는 이야기이다.[6]
개종한 유대인으로 책을 많이 읽어 잘난척을 잘한다. 사색을 많이 한 끝에 이 세상의 문제가 기사도의 결여에 있다고 판단하여 자신이 직접 방랑기사로 나서 원정을 나간다. 풍차를 “모닝스타를 든 거인”으로 오해하여 공격하기도 하는 등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다. 본명은 알론소 키하노이며 고향은 라만차이다.
원래는 농부였지만 나중에 착하고 충성스러운 돈 키호테의 하인이 되었다. 돈키호테가 풍차를 향해 질주할 때 소리질러 말리는 모습으로 보아 자신의 주인보다 현실적이다.
델 토보소 마을에 사는 농부의 딸. 돈키호테가 마음속에 두고 있는 애인으로 돈키호테는 둘시네아를 악당들에게 잡혀간 공주로 인식한다. 돈키호테는 그녀를 ‘엘 또보소의 둘시네아’라고 칭한다. 본명은 알돈사 로렌소. 둘시네아는 돈 키호테의 감정을 전혀 모르고 있다.
돈 키호테의 친구로서 돈 키호테를 정신 이상에서 구하려고 애쓴다.
역시 돈 키호테의 친구로서 페로 페레스 신부와 함께 돈 키호테를 정신 이상에서 구하려고 애쓴다.
돈 키호테가 살던 마을의 학사로서 페로 페레스 신부와 이발사 니콜라스와 함께 돈 키호테를 정신 이상에서 구하려고 애쓴다.
사라고사로 가던 돈 키호테와 산초 판사가 도중에 유숙한 성의 주인으로 그들을 위해 여러 가지 장난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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