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의 보병 사단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제6보병사단(第六步兵師團, 6th Infantry Division, 상징명칭: 청성부대)는 1948년 6월 14일에 창설된 대한민국 육군의 보병사단이다.
상징이 청성(靑星, 푸른 별)이기에 흔히 청성부대라고 불린다. 청성부대라는 명칭은 6.25 전쟁 당시 UN군이 사단을 'Blue Star'라는 애칭으로 부른 것에 착안하여 1951년에 사단에서 제정하였다.[2] 경례 구호는 '필승'에서 2017년 4월 1일부로 청성으로 전면 개정되었다. 특히 전군 최초로 전체동기제가 시행된 곳이기도 하다. 휴전선 중부지역에 주둔하며, GOP연대 2개(2, 7)와 예비연대(19)와 포병연대 및 직할대로 구성되어 있다.
제6보병사단은 1948년 4월 29일 국방부 일반명령(육) 제15호에 의거, 당시 경기도였던 수색리(지금의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동 일대)에서 조선경비대 제4여단으로 최초 창설하였다. 6월 14일 제4여단이 충청북도 충주시로 이동하였다.[3] 11월 20일에 제6여단으로 개칭되었으며, 이듬해인 1949년 5월 12일 육본일반명령에 의거,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사단으로 승격되자마자 강원도 원주시로 이동하였다가 6.25 전쟁 직전에 당시 남북 분단선으로 춘천지역을 지나는 38도선을 지키게 되었다. 전쟁이 발발하자 춘천 방어전투, 용문산 전투 등 전쟁기간 동안 154여 회의 대·소 전투에 참가하여 적 92,669명을 사살하고 6,437명을 생포하는 등의 혁혁한 전공을 세우게 된다. 대다수의 남한 국군 사단들이 6.25 전쟁 초기에 북한군의 대대적인 기습 공세에 밀려 엄청난 피해를 입어 후방으로 후퇴하면서 몇번씩의 재편과정으로 초기편제가 없어지는 등의 일을 겪었으나, 이 6사단 만큼은 춘천방어에 성공하다가 서울 지역이 함락되고 나서야 전선유지를 위하여 명령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전술상 후퇴를 하게 되었기에 6.25 전쟁 이전에 편성된 부대 가운데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초창기 편제를 유지해온 유일한 부대로서 긍지가 높다. 또한, 서울 수복 이후 북진하여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 대통령에게 치열한 격전지였던 압록강 물을 떠서 헌수한 것은 이 부대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휴전 이후에는 1957년 3월부터 1963년 8월까지 강원도 화천군, 경기도 포천시로 이동하여 주둔하였고 1966년 현재 위치로 이동하여 155마일 휴전선 중부지역의 경계를 담당하고 있으며, 제2땅굴 발견 등 약 30여 회의 대간첩작전을 통해 적 17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하는 등 전공을 올리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연대급 부대가 여단으로 승격되었다.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