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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가시쥐속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대서양대나무쥐 또는 남부대나무쥐(Kannabateomys amblyonyx)는 가시쥐과에 속하는 남아메리카 설치류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그리고 파라과이의 습윤 열대 숲에서 발견된다. 대서양대나무쥐속(Kannabateomys)의 유일종이다.
대서양대나무쥐의 머리부터 몸까지 몸길이는 최대 25cm이고 꼬리 길이는 32cm이다. 몸무게는 약 475g이다. 털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설치류처럼 아구티 갈색부터 회색을 띠며, 옆구리는 밤색으로 색조가 변한다. 볼과 하체는 불그스레한 갈색과 함께 흰 색조를 띤다. 꼬리가 시작되는 6cm 정도는 털이 잘 나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숱이 적게 나 있다. 꼬리 끝은 독특한 장식술 형태의 털이 나 있다. 다 자라면, 긴 꼬리를 갖게 되며 다른 종들과 혼동을 일이키지 않게 된다.[2]
남아메리카의 토착종으로 브라질 남동부 지역과 파라과이 동부 그리고 아르헨티나 북동부 지역에 분포한다. 일반적인 서식지는 울창한 대나무 숲 하층과 함께 물 근처의 습윤 숲이다. 특히 덤불을 형성하는 대형 대나무의 일종인 구아두아 앙구스티폴리아(Guadua angustifolia) 숲에서 서식한다.[3]
대서양대나무쥐는 야행성 동물이고, 고도의 수상성 생활을 하며, 특히 물 근처의 나무와 대나무 주변을 기어 오르다. 세력권 면적은 약 100m2이다. 경고를 할 때 큰 소리를 낸다.[2] 풀과 잎, 새싹, 과일과 덩이줄기 등을 먹는 것으로 추정된다.[4]
대서양대나무쥐는 흔한 종은 아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에서 평방 킬로미터 당 겨우 4마리의 밀도를 갖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거의 관찰되지 않지만, 광범위한 분포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큰 전체 개체군을 가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숲 개간 때문에 국지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지만 다른 특정한 위협은 확인되지 않으며,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이 보전 등급을 "관심대상종"으로 지정하고 있다.[1]
다음은 가시쥐과(아메리카가시쥐과)의 계통 분류이다.[5]
| 가시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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