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AI tools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근거중심의학(根據中心醫學, Evidence-based medicine, EBM)은 임상적인 의사결정에 있어서 의사들의 경험과 적절한 과학적 근거를 통합하여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의학적 방법론이다.[1] 근거중심의학을 통해 정교하게 설계되고 잘 수행된 연구에서 증거를 채택하여 의학적인 의사결정에 이용할 수 있다. 의학은 근본적으로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험적 기반에 따른 의사결정을 진행할 수 있다. 근거중심의학은 인식론적인 틀에 따라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강력한 증거기반을 가진 연구 결과(메타분석,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체계적 문헌고찰 등)는 강력한 권장사항으로, 약한 증거기반을 가진 연구 결과(사례연구, 환자대조군연구 등)는 약한 권장사항으로 의학적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록 한다. 따라서 근거중심의학은 가장 좋은 최신의 근거들을 공정하고 명백하게 사용하여 개개의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2]
근거중심의학은 원래 임상의학을 하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진료할 때 사용하는 의사결정 방법과 임상적 적용을 배우는 과정을 이름 붙이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였다.[3] 근거중심의학은 1980년대 초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연재된 비판적 문헌 평가 시리즈와 1990년대 초 맥마스터 대학교 의과대학의 임상역학교실에서 주도한 문제중심학습 기반 논문 비평으로부터 태동되었다.[2][4] "근거중심"(evidence-based)이라는 용어는 점차 활용도가 증가하여, 환자 개개인이나 인구집단에 적용되는 건강 지침 및 정책, 나아가 전반적인 의료 전체를 설계할 때 근거에 기반한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에도 쓰이기 시작하였다 (예: 근거중심보건정책, 근거중심보건의료).[5] 과거 근거중심의학이 주로 진료에 초점을 맞춰 임상적인 의사결정을 중요시한 반면 현재는 의학적 의사결정의 기본 원리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임상진료지침, 체계적 고찰, 의료기술평가, 진료의 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6]
근거중심의학에는 많은 한계와 비판이 있다.[7][8][9] 다양한 비판에 대해 널리 인용되는 두 가지 분류 체계에는 Straus와 McAlister의 세 가지 분류가 ("의학 실천에 보편적인 한계, 증거 기반 의학에 고유한 한계 및 증거 기반 의학에 대한 오해")[10] Cohen, Stavri 및 Hersh의 5개 항목 범주화(EBM은 의학에 대한 빈약한 철학적 기초, 증거를 너무 좁게 정의, 증거 기반이 아님, 개별 환자에게 적용할 때 유용성이 제한됨 또는 자율성을 감소시킨다. 의사/환자 관계)가 있다.[11]
비판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Every time you click a link to Wikipedia, Wiktionary or Wikiquote in your browser's search results, it will show the modern Wikiwand interface.
Wikiwand extension is a five stars, simple, with minimum permission required to keep your browsing private, safe and trans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