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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자리 엡실론 또는 HD 27442는 지구에서 그물자리 방향으로 약 59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쌍성이다. 주성은 오렌지색 준거성이며 짝별은 백색 왜성이다. 주성은 남반구 하늘에서 날씨가 좋을 경우 맨눈으로 볼 수 있다. 2000년 기준으로 주성 주위를 도는 외계 행성 한 개가 확인되어 있다.
주성 그물자리 엡실론 A는 우리 태양보다 20퍼센트 더 무거운 준거성이다. 준거성 자체는 중심핵에 있던 수소를 거의 다 태운 상태이기 때문에 빠르게 부풀어 오른 뒤 적색 거성으로 진화할 것이다. 다만 질량을 고려할 때 이 별의 현재 나이는 태양보다 많지는 않을 것이다.
짝별 그물자리 엡실론 B는 백색 왜성으로 주성에서 약 240 천문단위 떨어진 곳에 있다.[1] B의 표면 온도는 9,000 ~ 17,000켈빈 정도이다.
그물자리 엡실론 주위를 도는 외계 행성은 2000년 12월 11일 발견되었으며, 가장 먼저 발견되었기 때문에 소문자 b를 받아 그물자리 엡실론 b로 명명되었다.[2] 최소 질량은 목성보다 17퍼센트 더 무겁고 반지름은 목성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 항성으로부터 약 1.16 천문단위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과 지구 사이 거리보다 약간 더 먼 정도이다. 궤도 이심률은 작아서 원에 가까우며(0.06) 418일(1.13년)에 항성을 1회 공전한다.
이 행성의 궤도상에 지구 정도 질량을 지닌 천체가 트로이 행성 모양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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