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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춘추》(九州春秋)는 서진(西晉)의 사마표(司馬彪)가 저술한 사서이다.
후한 말의 동란과 군벌의 사적을 기록한 책으로, 훗날 소실되었기 때문에 청나라의 황석(黃奭)은 《삼국지》(三國志) 등에 주석으로 인용된 산문들을 모아 집본을 편찬하여 자신의 저서인 《한학당총서》(漢學堂叢書)에 실었다.
분량은 수나라 당시 10권[1]이었으며, 이후 당나라 때에는 9권이었다.[2] 《사통》(史通) 육가편(六家篇)에 따르면 구주춘추에는 한 권마다 한 주에 대하여 기록되어있으며, 아홉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3]
《송사》(宋史)에도 이름이 보이기 때문에 소실된 시기는 최소한 북송(北宋) 이후일 것으로 보이나, 명나라의 진제(陳第)가 저술한 《세선당장서목록》(世善堂藏書目錄)에도 이름이 있기 때문에 이때까지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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