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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건축가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곽재환(郭在煥, 1952년 1월 2일~)은 대한민국의 건축가이다. 사람의 다섯가지 근본행위(삶,앎,놂,풂,빎)에 기초하여 ‘아가오장’(我家五場)이란 자신의 영조관(營造觀)을 세웠으며,‘아가일여’(我家一如)의 ‘집’ 짓기를 추구하였다. 대표작으로 ‘은평구립도서관’[1] 이 있으며, 몽환적 화풍의 그림전시회 《시베리안랩소디》와《우주에보내는건축메시지》를 열었다.
건축가 곽재환은 1952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중학교와 대전공업전문학교(5년제)를 거쳐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1974년)하였다. 군복무 후, 1980년 김중업을 만나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문하에서 1987년까지 수석 책임자로 함께 한 일들은 ‘육군박물관’, ‘부산시 충혼탑’, 여의도 ‘국제방송센터’, 서울올림픽 ‘평화의문’, 등 다수의 작업이 있다.[2]
그 후, 건축설계사무소 ‘맥(MAC, Message in Architecture to Cosmos)’을 설립(1987)해 독립하였으며, 동료들과 함께 '4·3 건축그룹'을 결성(1990)하여 ‘이시대 우리의 건축전’(1992-솔의집), 등을 열며 새로운 담론을 요구하는 건축문화운동을 전개하였고,[3][4] 동시에 당시 한국 건축대학의 설계교육을 혁신하고자 했던 경기대학교에서 2년(1992-1994)여 동안 동참해 후학을 가르쳤다.
그리고 평생 화두로 삼은 사람의 다섯가지 근본행위(삶,앎,놂,풂,빎)[5]에 기초하여 ‘아가오장’(我家五場)이란 자신의 영조관(營造觀)을 세웠다. 그 이상은 ‘집’의 품격이 ‘형·상합일’(形·象合一),‘ 수·시합일’(數·詩合一),‘ 내·외합일’(內·外合一)을 이루워 자연과 사람과 사회가 ‘집’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아가일여’(我家一如)의 ‘집’ 짓기를 추구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집’의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건축이념이다. 그는 이를 석양이 모티브가 되었던 ‘은평구립도서관’에서 본격적으로 구현(1997-2001) 하였는데, “시적 서정이 가득하며, 관념의 텍토닉(Tectonics)이고, 보이지 않는 존재를 드러내는 장치로서의 건축”이라는 평을 들으며 시인건축가로 불렸다.[6]
2003년 이후엔 건축설계 뿐만아니라 서울시립대학교(2003-2007), 영남대학교 건축디자인전문대학원(2007-2008), 삼육대학교(2009~), 등에서 자신의 건축이념과 <Poetic Architecture>, <인권건축> 등을 주제로 활발히 후진들을 지도하는 한편,[7] 시민을 위한 도시문화계간지 ‘시티몽키(City Mongkey)’를 발행(2005) 하였고,[8] 고한 ‘흑빛청소년문화센터’를 동우건축의 김경곤과 함께 지어내(2005-2007) 척박한 폐광촌의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였다.[9]
이 시기에, 건축그룹 칸(間)[10]을 결성(2006)했으며, ‘2007대한민국건축문화제’[11]를 <기념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구 서울역사’에서 기획,실행 하였고, 또한 "해방 이후 50년 동안 한국 건축은 기술, 건설적 측면만 강조되면서 문화적 측면의 갈증이 있어 왔다. “라며 일반시민을 위한 ‘건축문화학교’ 설립(2009)을 주도 하였으며,[12] 처음 시행한 ‘서울건축문화제’의 집행위원장(2010-2011)을 맡아, <서울 100년의 꿈>이라는 주제하에 ‘열린 서울의 날’(Seoul Open Day) 등, 건축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을 시도한바 있다.[13]
그리고 2011년 시베리아 바이칼로 ‘유라시아철도 평화 대장정’을 다녀온 후, (사)동북아평화연대에서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몽환적 화풍의 그림전시회<시베리안랩소디>(2012) 와 <우주에보내는건축메시지>(2013)를 열었고,[14] 2014년 가을부터 시인 박남준, 포크가수 인디언수니와 함께 전국을 돌며 생명평화를 위한 <유랑유랑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15]
대표작으로 ‘은평구립도서관’, ‘흑빛청소년문화센터’, 등이 있으며,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협회상, 서울시건축상,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문화관광부장관상, 예총예술문화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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