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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데 요시오가 발견한 경험적 공식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고이데 공식(Koide formula), 고이데의 질량공식(일본어: 小出の質量公式)은 1981년 고이데 요시오가 발견한 경험적 공식으로, 1981년 발표된 기존 형태에서는 세 하전 경입자 간의 질량을 다루었으며, 이후에는 중성미자나 쿼크 등 다른 입자까지 확장되었다.[1]:64–66
고이데 공식의 형태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전자, 뮤 입자, 타우 입자의 질량은 각각 me = 0.510998946(3) MeV/c2, mμ = 105.6583745(24) MeV/c2, mτ = 1776.86(12) MeV/c2이며, 괄호 속의 숫자는 측정 불확실성이다.[2] 이 값을 대입하면 Q = 0.666661(7)이 된다.[3]
여기서 전자, 뮤 입자, 타우 입자의 자리에 어떤 질량을 집어넣어도 13 ≤ Q < 1 이 되는데, 상한값은 분모가 제곱근 형태이기 때문에 수학적으로 성립하며, 하한값은 코시-슈바르츠 부등식을 따른다. 실험적으로 측정한 값인 23은 범위 정중앙에 위치한다.
여기서 제기되는 의문은 값 자체에 있는데,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세 숫자를 합치면 간단한 분수가 나오고, 거기에 전자, 뮤 입자, 타우 입자를 사용하면 Q의 값이 양 극단 (세 질량이 같을 경우 13, 하나의 질량이 매우 클 경우 1) 사이에 정확히 위치한다는 것이다.
로버트 풋은 고이데 공식을 의 값이 벡터와 벡터 사이의 코사인 제곱 사이의 각도(스칼라곱)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았는데,[4] 이 경우 각도는 정확히 45도가 된다().[4]
만약 공식에서 Q의 값이 정확히 23라고 한다면, 전자와 뮤 입자의 질량에서 타우 입자의 질량을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타우 입자의 질량 mτ = 1776.969 MeV/c2이 된다.[5]
고이데 공식은 앞선입자 모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이를 유도하는 방법 또한 발견되었다. 하지만, 고이데 공식의 원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쿼크의 질량에서도 비슷한 관계가 발견되었으며,[6][7][8] 이를 적용하면 꼭대기 쿼크의 질량을 173.263947(6) GeV로 유도할 수 있다.[9]
칼 브란넨은 경입자의 질량이 다음 관계에 따라 순환 행렬의 고윳값의 제곱으로 주어진다고 주장하였다.[5]
여기에 η2 = 0.500003(23), 위상값 δ = 0.2222220(19)(29와 유사)를 대입하면 실험 결과와 일치하나, η2 = 12과 δ = 29라는 값 자체가 실험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5]
쿼크에서도 비슷한 관계가 제안되었는데, 여기서 위상값은 227 = 29 × 13과 427 = 29 × 23으로, 입자 간 전하량의 차이를 내포하고 있다(쿼크에서 13과 23, 경입자에서 33 = 1, 13 × 23 × 33 ≈ δ ).[10]
고이데 공식과 유사한 형태로 쿼크의 질량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공식이 있는데, 특히 쿼크의 질량은 에너지 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분석이 더욱 어렵다.[11]
쿼크 중 가장 무거운 맵시(1.275 ± 0.03 GeV), 바닥(4.180 ± 0.04 GeV), 꼭대기(173.0 ± 0.40 GeV)는, 측정치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다음 식으로 정립할 수 있다.[12]
2011년 발표한 논문 중에서 이 관계를 찾은 경우가 있었지만,[13] 출판 시 식이 빠졌기 때문에,[6] 최초로 이 식이 출판된 것은 2012년이었다.[12]
비슷하게 가벼운 쿼크, 위(2.2 ± 0.4 MeV), 아래(4.7 ± 0.3 MeV), 기묘(95.0 ± 4.0 MeV)도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다음 식으로 나타난다.[12]
1978년 위, 아래, 기묘 쿼크의 질량을 계산한 연구에서는, 위 쿼크의 질량을 0으로 가정한 것을 제외하고, 우연히 고이데 공식과 유사한 형태로 결과를 산출하였는데,[14] 현대에 사용하는 형식으로 변환한 값은 다음과 같다.
양자장론에 따르면, 결합 상수나 질량은 에너지 규모에 따라 증가하기 때문에,[15]:151–152 각 변수의 값은 재규격화에 따라 관측한 에너지 규모에 따라 변화한다.[16] 에너지가 높아 대칭이 파괴되지 않았을 경우에 각 값 사이의 관계는 간단하지만, 에너지가 낮아질수록 재규격화가 복잡해져 관계 또한 복잡해진다. 고이데 공식은 에너지가 낮은 경우인 극 질량에서 정확히 성립하기 때문에, 과학자 다수는 이 관계를 수비학의 일종으로 본다.[17]
일본의 물리학자 스미노 유키나리는 유효 이론을 통해, 새로 발생한 게이지 대칭이 고이데 공식을 정확히 충족하게 된다는 새 기작을 주장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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