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노군(太上老君)은 노자(老子)를 신격화한 것으로 장자와 함께 도가의 시조이다. 이 계보가 그대로 신선설을 주장한 신선가(神仙家)를 거쳐서 도교에 도입되어 도교의 교조로 숭앙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실재는 의문이다. 한대(漢代)에 와서는 성(姓)이 이(李)라고 말하기도
도교의 천존(天尊) 즉 최고신이다. 옥청은 원시천존(元始天尊), 상청은 영보천존(靈寶天尊) 또는 태상도군(太上道君), 태청은 도덕천존(道德天尊) 또는 태상노군(太上老君)이라 불린다. 삼청은 도교의 우주관에 연유한 사상이다. 이 교의에 따르면 처음에 일기(一氣)가 있었는데
일원론적인 우주생성론을 생각하고 있었다. 당나라의 현종에 의해 대성조(大聖祖)로 추존되었으며, 송 진종에 의해 태상노군혼원상덕황제(太上老君混元上德皇帝)로 추존되었다. Renard, (2002), p.16 따라서 백서본은 유가를 확립한 맹자(기원전 372~289년) 이후의
보진(輔眞). 젊어서부터 장로(張魯)의 도술을 배우고, 선인 성공흥(成公興)을 시중들면서 숭산(嵩山)에서 수업하던 중에 태상노군(太上老君)이라고 하는 천신으로부터 천사(天師)의 지위가 수여되었다고 한다. 5세기초에 국도(國都) 평성(平城)에 나와 태무제에게 도서(道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