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조연출 자살 사건
tvN 신입 PD이자 조연출이 목을 매 숨진 사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tvN 조연출 자살 사건은 2016년 10월 26일 4시경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서울역 근처의 호텔에서 채널 tvN의 신입 방송 프로듀서이자 조연출이었던 이한빛(당시 만 27세)이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다. 당초 사고장소는 방송사 근처인 강남구의 호텔로 알려졌지만, 유가족이 그의 시신을 찾아낸 곳은 서울역 출구 근처였다. 《혼술남녀》 프로그램 종방 직후였다.
그의 자살 원인을 찾던 중 근무기간 내내 과도한 업무, 갑질, 권위적인 조직문화 등이 문제가 되었다.[1] CJ, tvN 등에 근무할 때 받았던 각종 폭언과 갑질, 작품 촬영기간 중 휴식시간 문제 등 열악한 근무환경과 열정페이 강요, 등이 드러났고, 사후 그의 사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행방을 찾는 가족에게 항의전화를 한 것과, 근무기간 중 그에게 준 계약금 환수 등 심리적 압박 등이 문제가 되었다. 첫 방송 직전 계약직 다수 및 장비팀 정리해고 후 이한빛 조연출은 그들의 업무까지 다 떠맡았고[2], 그밖에도 현장 보조, 방송 제반 업무 외에 용역 계약 업무도 맡아보았다. 2008년의 SBS 외주작가 투신 자살 사건과 함께 방송국의 신입작가, 연출 및 방송사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열악한 처우와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당초 이한빛 조연출의 사망 장소는 강남구 호텔로 알려졌으나, 그의 유가족이 그를 발견한 곳은 서울역 근처이다. 목을 맨 현장에는 유서가 있었다.
사망 직후 가족들은 그의 메신저, 문자 메시지, 녹취록 등을 바로 확보하였다. 청년유니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의 대한민국의 시민단체들은 대책위원회를 조직,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목격자, 전 직장동료, 친구 및 지인 등에게 증언과 자료를 채록하고 2017년 4월 유가족이 소장하고 있던 녹취록, 녹음기, 메신저 등과 함께 언론에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