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2000년대부터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는 브라질,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통틀어 이르는 말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브릭스(BRICs, BRICS)는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화인민공화국(China)을 통칭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다. 2001년 당시 골드만삭스의 글로벌경제리서치부문의 헤드였던 짐 오닐(Jim O'Neil)은 이들 네 나라가 2050년에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가장 강력한 나라가 될 잠재력이 있다는 설을 발표했다. 이 때까지 BRICs는 나라의 모임이 아니라 단순한 개념에 불과한 명칭이었다. 2006년 이들 4개국의 외무장관이 모여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였으며, 2009년에는 최초로 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브릭스는 국가의 모임으로 성격이 변화한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브릭스 그룹에 참여함으로써 BRICS라고 통칭되었다. 즉 BRICs의 소문자 s가 대문자 S로 바뀌게 된다.
본래 공식적인 정부 간 조직은 아니었으나 2009년 이후 매년 정상회담을 열며 선진국의 G7을 견제하는 개발도상국 블록의 형성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2010년 12월 24일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5번째 정규 회원으로 추가되었다.[1] BRICS 5개국은 모두 G20의 일원이기도 하며, 모두 합쳐 세계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GDP는 미국 달러로 28조 달러가 넘어 시장 경제 규모가 크다.
2022년부터 회원국 확대를 모색하다가 2023년 남아공에서 열린 제15차 정상회담에서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가 새 회원국으로 발표되었고, 2024년 1월 1일을 기해 정식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