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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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는 2023년 10월 22일 아르헨티나에서는 대통령, 부통령, 전국 의회 의원 및 대부분의 지방 주지사를 선출하기 위해 총선거가 실시되었다. 제1차 투표에서 과반을 차지한 대통령 후보가 나오지 않자 11월 19일 결선 투표가 실시되었는데, 이 투표에서 하비에르 밀레이세르히오 마사를 꺾고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되었다.[1] 현직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와 현직 부통령이자 전 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는 연임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도전하지 않았다.[2][3]

결선투표에 진출한 집권 국토 연합의 마사가 예상외로 1위를 차지해 30%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한 자유당의 밀레이를 누르고 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밀레이가 그때까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사의 경제부 장관 재임 기간에 벌어진 극심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마사의 제1차전 승리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겨졌다.[4]

결선투표에서 밀레이는 55.7%의 득표율로 마사를 이겼는데, 이는 아르헨티나의 민주주의 전환 이후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다. 밀레이는 1,400만표 이상을 얻었고, 이는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다. 1차 투표의 예상 밖의 역전에서 밀레이는 훨씬 더 접전을 불러왔던 여론조사를 능가했다. 공식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 마사는 패배를 인정했다.[5][6] 밀레이는 이후 2023년 12월 10일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으로 취임했다.[7][8][9]

관측통들은 일반적으로 밀레이의 승리를 그의 정치에 대한 지지보다는 현상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보았고[10], 그의 승리는 미국도널드 트럼프브라질자이르 보우소나루의 승리에 비유되었다.[11][12]

세르히오 마사는 선거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을 선거운동에 참여시키려 했으나 스칼로니에게 거절 당했다.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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