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홍콩 시위
2019년 홍콩 시위는 홍콩에서 범죄자를 중국 대륙으로 송환할 수 있도록 한 법안에 반대해 일어난 시위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2019-2020년 홍콩 시위는 홍콩 정부의 2019년 도주범죄인 및 형사법 관련 법률 지원 개정 법안 도입으로 촉발된 일련의 시위이다.[8][9] 현재 홍콩에는 인도법이 없으며, 해당 법안이 법률이 될 경우 수배된 범죄 용의자들과 범죄자들의 인도가 가능해지며 이 지역에는 중국 본토와 타이완이 포함된다.[10] 홍콩 시민들은 이 법안이 중국 공산당의 강압적인 통제 정책의 일환으로서, 일국양제와 시민들의 자유를 무시하고[11][12][13][14] 사생활과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하였고, 이로 인하여 대규모의 시위가 촉발되었다. 현재까지도 홍콩의 시위자들은 법안의 철회, 홍콩 경찰들의 잔혹성과 과잉진압에 대한 조사, 체포된 시위자들의 석방, 시위를 공식적으로 "폭동"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한 철회, 그리고 홍콩의 행정장관 캐리 람의 사퇴와 홍콩 행정위원 및 행정장관의 선거의 보통선거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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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 홍콩 시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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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중모순, 2019년 시위, 홍콩의 민주화의 일부 | |||
날짜 | 2019년 3월 15일 ~ 현재[1][2] | ||
지역 | 홍콩 | ||
원인 |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2019년 도주범죄인 및 형사법 관련 법률 지원 개정 법안 추진 2014년 우산 혁명의 실패[5] | ||
목적 | |||
상태 | 진행 중 | ||
시위 당사자 | |||
주요 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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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 |||
2019년 6월 9일, 홍콩정부는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시위에도 불구하고 법안을 억지로 밀어붙였다.[17][18] 시위자들은 6월 12일 법안의 제2차 낭독을 막기 위해 입법회 종합 빌딩 바깥에 모였고[19][20][21][22] 이로 인해 경찰들과 시위대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한편 경찰들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시민들에게 발사했다.[23] 법안이 정지된 지 하루 후인 6월 16일, 시위대는 법안의 완전한 철폐를 주장하고 6월 12일 경찰의 과도한 무력 행사에 맞서기 위해 더 큰 시위를 열었다.[24] 2019년 7월 1일 법안이 인계되면서 입법회 종합 빌딩 습격 사건이 발생하였고,[25] 여름 내내 홍콩의 여러 지역으로 시위가 확산되었다.[26] 2019년 7월 21일 시위자들과 통근자들을 공격한 위엔 롱 공격,[27] 8월 31일 프린스에드워드역 습격 사건, 그리고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제70주년 기념행사 동안 대규모 시위 등이 발생하며 홍콩의 자유와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28]
캐리 람은 2019년 9월 4일 법안을 철회했지만,[29][30][31] 시위대의 다른 4개의 요구는 거부했다. 캐리 람은 2019년 10월 4일 가면방지법을 시행하고자 긴급사태 규정 조례를 발동하였는데, 오히려 시민들의 반발을 사면서 역효과만 불러일으켰다.[32] 한편 시위가 길어짐에 따라 양측은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일단 경찰들의 잔혹한 진압 및 과잉진압의 수가 증가했으며,.[33][34][35] 몇몇 시위자들은 화염병을 던지거나,[36][33] 선동가들에 맞서 자경단원으로 공격을 하거나,[37][38] 친베이징파들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파괴행위를 가하는 등 극단적인 방식으로 정부의 탄압에 맞섰다.[39] 홍콩 시위대와 시위 반대 세력의 활동가들이 서로를 공격함에 따라 홍콩 사회 내에 균열이 더욱 깊어졌으며, 중국 본토와 홍콩 현지 간의 감정의 골도 갈수록 벌어져가고만 있다.[40][37] 게다가 2019년 11월에는 두 학생이 사망하고 비무장 시위대에게 총격이 가해지면서 시위는 더욱 고조되었다. 시위대의 대학교 캠퍼스 점령은 홍콩 정부의 포위로 끝이 났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고 체포되었다.[41]
홍콩 정부와 홍콩 경찰은 1997년 홍콩 반환 이래 국민 여론 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받았다.[42][43][44] 홍콩 정부의 시위 대처 태도로 인해 2019년 홍콩 구의회 선거에서 친민주 진영이 승리를 거두었다.[45]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에서는 시위를 1997년 홍콩 반환 이래 "홍콩에서의 최악의 위기"로 규정했고, 외국 세력이 분쟁에 개입하고 있다고 강변했다.[46] 다만 중국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2020년에도 진행 중인 홍콩 시위는 지도 세력이 없으며, 외국과의 연계도 거의 없다고 보는 시각이 국제적으로 더 많다.[47][48] 한편 2019년 11월 27일 미국은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켜 홍콩 시위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