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조 평화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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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조 평화 원칙(Fourteen Points)은 제1차 세계 대전의 평화협상에 쓰이기 위해 고안된 평화 원칙 선언이다. 이 원칙은 1918년 1월 8일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이 국회에서 한 연설에 바탕한다. 당시 핵심 협상국 정상들인 클레망소, 로이드 조지, 비토리오 오를란도 등은 윌슨의 이러한 이상주의에 회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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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잠수함 작전과 치머만 전보로 미국은 1917년 4월 6일 동맹국에 대항해 협상국으로 참전했다. 그러나 윌슨은 오래 지속되는 유럽 열강들 사이의 긴장에 관여하길 피하고 싶었고, 참전하더라도 내셔널리즘적인 분쟁이나 요구로부터 거리를 두고 싶어했다. 볼셰비키가 협상국 사이의 비밀조약들을 공개한 후 도덕적 목표에 대한 요구는 더 중시됐다.
윌슨의 연설은 미국 진보 시대의 여러 의제들을 외교 정책화한 것으로, 자유무역, 공개조약, 민주주의와 민족 자결권으로 나타난다. 사흘 전 영국 총리 로이드 조지 또한 영국의 전쟁 목표에 대한 연설을 했다. 이는 윌슨의 연설과 다소 비슷했으나 추축국의 전쟁 배상을 요구하였으며 비 투르크계 오스만 제국 속국들의 처리가 모호하게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