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복원부인 홍씨(興福院夫人 洪氏, 생몰년 미상)는 고려의 초대 왕 태조 왕건의 제12비이다.
생애
본관은 홍주이다[1]. 충청도 홍주(또는 운주, 지금의 충청남도 홍성군) 출신으로, 삼중대광을 지낸 홍주 홍씨의 시조[2] 홍규의 딸이다.
홍규의 원래 이름은 긍준(兢俊)으로, 운주[3]성주를 지냈던 인물이다. 927년(태조 10년) 음력 3월 태조 왕건은 운주성을 공격하여 점령하였고, 이때 운주성주였던 긍준은 자신의 딸을 바치니 그녀가 곧 흥복원부인이었다[4]. 그밖에도 당시 운주(홍주)는 중국 사신들이 입출항이 이루어지던 중요한 곳이기도 하였다[1].
《고려사》 등에는 그녀의 출신과 소생 말고는 자세한 생애에 대한 기록이 전하지 않으며[5], 호는 흥복원부인(興福院夫人)이다. 남편 태조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낳았다. 아들은 태자 왕직이며, 후손은 없었다[1]. 딸의 이름이나 호는 전하지 않으며, 단지 태조의 제3비인 신명순성왕후 소생의 장남 태자 왕태에게 시집을 갔다는 기록만 있다[6]. 그러나 훗날 왕위를 신명순성왕후의 차남(정종)과 3남(광종)이 각각 이은 것으로 볼 때, 태자 태는 요절한 듯 하다[1].
가족 관계
출처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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