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구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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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구/복어 계획( - 魚 計劃, 일본어: 河豚計画, 영어: Fugu/Blowfish Plan, Jewish settlement in the Japanese Empire) 혹은 6족협화(六族協和, 영어: Six Races Under One Union)는 1930년대에 일본에서 추진한 유대인 난민들을 만주국으로 이주시키려던 계획이었다.1934년에 아유카와 요시스케가 처음 제안한 계획에서 시작되어 1938년의 5부장관 회의에서 정부의 방침으로 정해졌다. 육군 대좌 야스에 노리히로, 해군 대좌 이노스카 고레시케 등이 실무를 주도하였다. 박해를 피해 유럽에서 이탈한 유대인들을 만주국에 정착시켜 자치구를 건설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유대인 적대정책을 추진해가던 나치 독일과의 우호관계 손상을 우려하여 계획이 점차 흐지부지되었으며, 삼국 군사 동맹의 결성,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 양국이 연합국과의 전쟁을 개시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사라져 결국 계획은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