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일구와 천평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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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일구와 천평일구(懸珠日晷-天平日晷)는 휴대용 해시계의 이름들이다. 시표(時標)와 시반(時盤)이 수직되게 하기 위하여 기둥에 추(錘)를 매달아 십자(十字)의 중심에 걸리게 하고, 남북을 정하기 위하여 지남침(指南針)을 두었으며 시표는 세선(細線)이 3각형을 이루어 접을 수 있게 하였다. 천평일구는 현주일구에서 현주장치를 빼고 수평을 위한 원지(圓池)를 하나 더 두었다는 점이 다르다. 여기서 보이는 3각형의 시표는 중세 아라비아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