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센서는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35mm 필름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채용하고 있는 카메라 바디는 상당한 고가의 가격을 형성 하지만 요즘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가격이 점점 떨어지는 추세이다.[3] 하지만 대부분의 중급/보급형 DSLR은 이런 고가의 이미지 센서 가격으로 인한 원가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크롭 규격의 APS-C,H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풀 프레임이란 어원은 35mm 필름 포맷으로부터 유래한다. 135 (ISO 1007) 포맷이 코닥에 의해 1934년 카드릿지 형태의 35mm 너비의 필름을 스틸 사진용으로 출시한 이후부터 빠른 대중화되면서, 1960년대 120 포맷이 나오기 전까지 가장 독자적이고 대중적인 스틸 사진 필름 규격으로 군림하게 된다.
이 때 동일한 135 카트리지를 사용하지만 36x24 mm 전체 크기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풀 프레임이라고 부르고, 절반 크기인 18x24mm의 이미지 면적을 찍는 카메라를 하프 프레임(half frame)으로 부르게 된다.
센서 사이즈로 인한 장단점
풀 프레임의 경우 다른 포맷(중형 제외)에 비해 크기가 큰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므로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게 된다.
장점
얕은 심도의 표현이 가능하다. 인물 사진이나 특정 물체 등을 얕은 심도로 표현하여 강조하는 데 유리하다.[4]
이미지 셀의 면적이 커서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와 고감도에서 낮은 노이즈로 좋은 화질을 보장 받는다.[5][6]
센서의 면적이 크기 때문에 더 선명한 해상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화소의 심도(Pixel density)를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화소 수치가 늘어남에 따라 바디의 해상력도 계속 올라갈 수 있다. 그에 비해 1.5 배크롭이나 포서즈(엄밀히 말하면 크롭이 아니나 규격 비교상으로는 2배 크롭으로 계산하면 된다)는 상대적으로 해상력 증가 여유 부분의 한계가 뚜렷하다.[7][8][9]
포서즈 시스템이나 어드밴스드 포토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광각 렌즈를 쓸 수 있다. 광각이라 할 수 있는 35mm 풀 프레임 환산 15~19 mm 정도의 화각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저가 줌 렌즈의 가격을 볼 때 풀 프레임은 20만원대, APS는 40 만원대, 포서즈는 60만원대로 가격이 올라가며 특히 포서즈는 광각 렌즈가 4 종 뿐이다.[10]
포서즈 시스템이나 어드밴스드 포토 시스템에 비해 초광각을 실현할 수 있다. 현재 판매되는 모든 광각렌즈를 망라하여 최대의 광각을 구현하는 조합은[11] 풀 프레임과 Konica-Minolta MINOLTA AF DT ZOOM 11-18mm F4.5-5.6 같은 렌즈나 SIGMA 12-24mm 같은 렌즈의 조합이다. 크롭바디인 APC-C 나 포서즈의 경우 초점 거리가 11mm 미만이여도 환산 화각이 커지므로 11mm의 화각을 구현할 수 없다. (이는 잘못된 설명이다. Konica-Minolta MINOLTA AF DT ZOOM 11-18mm F4.5-5.6는 DT라는 부가 명칭이 붙은 렌즈로서 크롭바디 전용 렌즈이므로 풀 프레임에 사용 불가능하다.)
단점
가격대가 높게 형성된다
렌즈에서 자이델의 5대 수차의 감소를 위해 더 고급형의 설계를 필요로 한다. 색수차는 100% 렌즈에서 오는 광학적 문제이다.[12]
일반적으로 망원렌즈의 가격이 비싸며 무겁다. 포서즈 시스템 대비 2배, APS-C 대비 1.5~1.6배의 초점거리를 가진 망원렌즈를 써야 같은 화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빛 모으는 능력을 고려한 관점에서는 했을 때는 풀 프레임용 망원 렌즈의 가격이 비싸다고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풀 프레임용 망원렌즈는 더 큰 면적의 센서에 빛을 투과시키기 때문에 화질적인 면에서 이점이 있다는 것을 함께 이해해야 한다.[13][14] Olympus Zuiko Digital ED 150 mm F2.0(282만원)는 유사한 화각과 집광력을 가진 Canon EF 300mm F4L IS USM(200만원), Nikon AF-S Nikkor 300mm f/4D IF-ED(146만원)보다 비싸다.[15]
풀 프레임의 경우 "깊은 심도를 표현하고자 할 경우 조리개를 더 조여야 하므로, 접사등의 깊은 심도가 필요한 사진에서 셔터 속도 확보 면에서 불리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는 동일한 감도에서 촬영한다는 가정하에서만 적용되는 말이며, 풀 프레임은 APS-C나, 포서드 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적으므로 조리개를 더 조인 후 감도를 더 올려도 사실상 화질 차이가 거의 없어 단점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16]
Nigel Atherton, Steve Crabb, Tim Shelbourne (2006). An Illustrated A to Z of Digital Photography: People And Portraits. Sterling Publishing Co. Inc. ISBN2-88479-087-X.
풀 프레임의 경우 필름용으로 개발된 광각 렌즈를 쓸 경우 디지털용으로 리모델링된 제품보다 비네팅과 주변부 화질 저하를 많이 본다 하지만 단종된 제품중에서 10만원 대로 구할 수 있는 광각렌즈도 있다. 가격은 2009년 말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렌즈 기준으로 다나와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