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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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편지

디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편지, 디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서간,디모데후서신약성경의 서신이다. 목회서신 중 하나로 분류되며, 전통적으로는 사도 바울로가 작성한 바울로 서신으로 인정된다.[1] 사도 바울로의 동역자인 디모테오에게 보내진 편지로 바울로의 마지막 저작으로 본다.[2] 코이네 그리스어로 작성되었다.

디모테오에게 보낸 편지들을 비롯해 목회서신들은 바울로가 썼다는 것이 전통적인 견해이지만, 19세기 초반부터 이 책들이 바울로의 이름을 빌린 익명의 저자에 의해 쓰여졌다는 견해가 나타났다.[3][4] 이들은 '그리스도인의 하나됨'이라는 주제를 책 안에서 전혀 다루고 있지 않다는 것이 그 근거 중 하나이다.[5] 또한, 이 책에서 다루는 교회의 구조가 바울로 당시의 초대교회에서 이루어졌으리라 생각되는 것 보다 더욱 발전된 형태라는 것 역시 근거로 제시된다.[4] 하지만 모두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바울로의 서신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 역시 유의미하게 많다.[3][6]

내용

  • 1장 : 디모테오에 대한 문안 인사
순수한 믿음에 대한 감사
  • 2장 : 그리스도인의 고난에 대한 언급
  • 3장 : 마지막 날에 대한 언급
이단자들에 대한 언급
성경(구약성경)의 권위에 대한 강조
  • 4장 : 디모테오가 사목을 끝까지 해내기를 바라는 격려, 믿음 생활의 유지

저작성

많은 현대 학자들은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디도에게 보낸 편지를 포함해 이 책까지 전부 바울로의 저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이 책이 서기 90년에서 140년 사이 익명의 저자에 의해 쓰여졌을 것이라고 본다.[7][8][9] 이 익명의 저자를 목회서신에서 따와 '목자'라고 부르기도 한다.[9]

이 책은 다른 목회서신들과 비교할 때 그 주제나 언어에서 차이가 있으며, 오히려 다른 후기 바울로 서신들과 더 유사하다. 특히 옥중서신이라고도 하는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 필레몬에게 보낸 편지,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의 네 책과의 유사성이 주목된다. 이러한 관찰은 목회서신이 모두 익명의 저자에 의해 쓰여진 것은 아닐 수 있어도, 디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편지가 나머지 두 목회서신과 다른 저자를 갖는다는 근거로 활용된다. 특히 레이몬드 브라운은 바울로의 말년을 함께한 동역자가 이 책을 썼으리라 본다.[10]

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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