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하르코의 스핑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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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하르코의 스핑크스(Sphinx of Taharqo)는 타하르코의 얼굴을 새긴 스핑크스 조각상이다. 타하르코는 누비아 출신으로 쿠시 왕국의 국왕이자 이집트 제25왕조 (기원전 747~656년 경) 고대 이집트를 통치한 인물이다. 현재 대영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1]
회색 화강암과 편마암을 사용해 제작하였으며, 크기는 약 73cm로 기자의 대스핑크스(약 73m)보다 훨씬 작은 편이지만, 이집트와 쿠시왕국의 요소가 혼재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스핑크스상의 사자 부분은 고전 이집트 양식대로 묘사되었으나, 스핑크스 얼굴 부분은 타하르코의 얼굴로 대체한 점이 특히 그렇다. 석상에는 신성문자로 위대한 타하르코 왕의 초상이라고 적혀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