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나치 독일의 장교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클라우스 필리프 마리아 유스티니안 솅크 그라프 폰 슈타우펜베르크(Claus Philipp Maria Justinian Schenk Graf von Stauffenberg, 1907년 11월 15일 ~ 1944년 7월 21일)[1]는 히틀러가 지배한 나치 독일의 대령이자, 북아프리카 전선의 육군참모와 베를린 육군본부에서 예비군 참모로 지냈다. 프로이센 귀족 출신으로 명예를 중시하는 군인이었다. 한때 그는 히틀러를 '독일민족을 구할 진정한 지도자'로 존경하기도 했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폴란드 침공을 비롯한 러시아 전선, 유대인 학살 등 나치스 SS 친위대의 잔혹한 전쟁범죄를 목격하면서 충격을 받아 이때부터 '반나치주의'로 돌아섰다. 1943년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크게 부상을 당해 왼쪽 눈과 오른손, 그리고 왼손 손가락 두 개를 잃었다. 그 후 본국으로 귀환하여 요양생활을 하다 베를린에서 국방군본부에 근무하여 예비군 참모로 지냈고, 루트비히 베크를 중심으로 비밀리에 결성한 반히틀러 조직에 가담했다. 1944년, 히틀러 암살을 계획하여 실행에 옮겨 나치 정부를 전복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1944년 7월 21일 총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