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둘 이상의 선을 꼬아 전기가 통하게 만든 선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케이블(Cable, 문화어: 까벨)은 일반적으로 보호 외피나 외장 안에 두 개 이상의 전선이나, 광섬유로 묶여 있는 것을 일컫는다. 외피 안의 각 선이나 섬유는 덮여 있거나 절연되어 있다. 전선과 섬유를 둘 다 포함하고 있는 케이블도 있다. 전선은 뛰어난 도전율 때문에 보통 구리로 되어 있지만, 값을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이 가끔 사용된다.
다른 뜻에 대해서는 케이블 (동음이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또한 전선은 전기저항이 적고 견인 강도가 필요하다. 그래서 굵기 5mm 정도의 구리선을 몇 줄 내지 몇십 줄을 한데 꼬은 '동연선(銅撚線)'이나, 중심부에 강철선을 꼬아넣고 둘레에는 알루미늄선을 쓴 강심(鋼心)알루미늄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7.5만V의 초고압 송전선에서는 이 같은 도체를 다시 몇 가닥 다발로 만든 복도체방식(複導體方式)이 취해진다. 이는 1줄만으로는 송전할 수 있는 전력이 적을 뿐 아니라, 전선 표면에서부터 공중으로 코로나 방전이 생겨 송전의 손실이 많아지고 그 방전에 따르는 잡음이 송전선 근처의 라디오에 잡음이 들리게 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