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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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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비치(러시아어: Цесаре́вич [tsɨsɐˈrʲevʲɪtɕ][*])는 "카이사르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러시아 제국의 남성 제위 추정상속인에게 주어지는 작위다. 번역하면 황태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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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의미가 다른 차레비치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차레비치는 차르의 모든 아들에게 주어지는 작위이며, 비러시아 국가에서도 군주가 차르를 칭하면 그 아들은 차레비치다. 즉 차레비치는 "왕자"에 해당한다.[1][2] 반면 체사레비치는 제위의 추정상속인으로서 한 번에 단 한 명만 존재하며, 러시아 제국에서만 사용되었다.
체사레비치 칭호가 사용될 때는 언제나 예외없이 "나슬레드니크(러시아어: насле́дник)"를 붙여서 "나슬레드니크 체사레비치(러시아어: насле́дник Цесаре́вич)" 라고 부른다. 나슬레드니크는 "후계자"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나슬레드니크 체사레비치"란 "황제의 아들이며 후계자"가 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왕자로서 대공 작위를 받기 때문에 다 붙이면 러시아 제국 황태자의 존호는 "황제의 아들 후계자이며 대공 전하(His Imperial Highness the Successor Tsesarevich and Grand Prince)"가 된다.
여성형은 체사레브나(러시아어: Цесаревна)다. 이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우선 체사레비치의 아내이자 황제의 며느리의 작위, 즉 태자비를 의미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황제의 딸로서 여성 제위 추청상속인에게 주어지는 작위, 즉 황태녀를 의미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표트르 1세의 세 딸(옐리자베타, 안나, 나탈리야)에게만 사용되었다. 제국 후기로 가면서 여성의 계승이 금지되어 체사레브나는 태자비만 의미하게 되었다.
러시아 황실로 시집 온 태자비들은 보통 러시아 정교로 개종하고 러시아식 이름을 받았다. 태자비들은 각자 부칭으로 시아버지의 부칭을 받거나 또는 "표도르의 딸"이라는 뜻의 "표도로브나"를 받았다. 여기서 표도르란 러시아 황실의 수호성인인 테오도로스 스트라텔라테스를 의미한다. 즉 러시아 황실에 시집온 것은 성자 테오도로스의 딸로 입적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