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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장조와 경빈 박씨의 자녀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청근옹주(淸瑾翁主, 1758년~ 1835년 음력 9월 1일)는 조선의 왕족이다. 장조와 경빈 박씨의 딸로, 청근현주(淸瑾縣主)라고도 한다. 성은 이, 본관은 전주이다. 고종 때 옹주로 추봉되었다.
장조(사도세자)의 딸로, 어머니는 장조의 후궁 경빈 박씨이다. 경빈 박씨는 원래 숙종의 3번째 왕비 인원왕후의 나인 출신으로.[1] 1757년(영조 33년) 사도세자의 승은을 입고 청근옹주와 은전군을 낳았으나, 1761년(영조 37년) 남편에게 살해당했다.[2] 박씨는 사망 당시 세자의 후궁이었기에 품계는 종6품 수칙[3]이었다.[4]
청근옹주는 세자의 후궁의 딸이었기에, 옹주가 아닌 정3품 현주[5]에 봉해졌다. 청근현주는 1768년(영조 44년) 음력 12월 14일 홍양유의 아들 홍익돈과 혼인하였으며, 홍익돈은 당은첨위(唐恩僉尉)[6]에 봉해졌다.[7]
그러나 영조는 3년이 지난 1771년(영조 47년) 음력 12월 7일에야 청근현주의 길례를 이듬해 봄에 시행할 것을 명하였으며,[8] 이 길례에 맞춰 청근현주의 집을 수리하도록 하였다.[9] 한편 1777년(정조 원년)에는 유일한 동복 남매인 은전군이 역모를 꾀했다는 혐의를 뒤집어 쓰고 사사되었다.[10] 이후 1827년(순조 27년) 음력 1월 1일부터는 매년 설날마다 호조를 통해 청근현주에게 옷감과 음식을 정1품에 의거하여 보내도록 하였다.[11]
청근옹주는 1835년(헌종 원년) 음력 9월 1일에 사망하였다. 이후 예장도(禮葬圖)를 살펴서 그에 맞게 장례를 치렀다.[12]
대한제국 때인 1899년(고종 36년, 광무 3년) 9월 1일 아버지 사도세자가 장종(莊宗)으로 추존되면서, 9월 12일에 청근현주의 생모 박씨는 종1품 귀인으로 추증되었고,[4] 왕의 서녀가 된 청근현주 역시 9월 21일 청근옹주(淸瑾翁主)로 추증되었다. 그와 함께 옹주의 남편 홍익돈에게는 당은위(唐恩尉)를 추증하였다.[13]
한편 부왕 장종은 이 해 12월 7일 묘호가 장조로 높아지고 의황제의 제호를 받았다.[14] 또 2년 후 1901년(고종 38년, 광무 5년) 10월 17일 옹주의 생모 박씨도 귀인에서 정1품 빈으로 진봉되어 경빈이 되었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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