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이볜
중화민국 제10·11대 총통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천수이볜(중국어 정체자: 陳水扁, 간체자: 陈水扁, 병음: Chén Shuǐbiǎn, 한자음: 진수편, 민난어: Tân Chúi-píⁿ, 1950년 10월 12일 ~ )은 중화민국의 제 10·11대 총통으로, 중화민국의 역사상 최초로 국민당이 아닌 야당인 민주진보당 출신의 총통이었다. 현재 민주진보당 상임고문 등을 지내는 그는 흔히 별명인 아볜(阿扁)으로도 많이 불린다. 천 총통의 당선은 국민당의 장기집권이 끝나고 평화적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했다.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중화민국의 대표적인 정치인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중화인민공화국 및 범람계 정치인들과 대립하였다.
천수이볜 陳水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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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의 제10·11대 총통 | |
임기 | 2000년 5월 20일~2008년 5월 20일 |
전임: 리덩후이(제8·9대) 후임: 마잉주(제12·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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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 |
출생일 | 1950년 10월 12일(1950-10-12)(73세) |
출생지 | 중화민국 타이완 성 타이난 현 관톈 향 |
학력 | 국립타이완대학 법률계 학사 |
정당 | 민주진보당 |
배우자 | 우수전 |
종교 | 불가지론 |
그는 2000년 3월 18일에 실시된 총통 선거에서 무소속 쑹추위 후보와 국민당 롄잔 후보를 제치고 39%의 득표율을 기록, 첫 번째 비(非)국민당 계열 총통에 선출되었다. 천수이볜은 처음 몇 주 동안은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국정 운영에서 나타난 부패와 국민당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한 법안의 국회 통과 실패로 지지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2004년에 그는 재선에 도전해 선거 운동을 하던 중 3월 19일에 총격을 받았다. 2004년 중화민국 총통 선거에서 그는 645만 표를 얻어 642만 표를 얻은 국민당의 롄잔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2009년 9월 11일, 천수이볜은 1심에서 종신형과 2억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고,[1] 3심에서는 징역 19년형을 선고받았다.[2] 그의 지지자들은 검찰의 기소가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3][4] 천수이볜은 구금기간 중 쓴 글을 묶어서 《1.86평》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였고, 그 책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자신에 대한 재판은 타이완 독립 성향 때문에 후임자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가하는 정치적 보복"이라고 비난하였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