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PD는 당초 《킬리만자로의 표범》 후속작이자 고교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순례하는 과정을 그리는 내용의 미니시리즈를 연출할 예정이었다.[1] 하지만 《맨발의 청춘》에서 처음부터 담당 PD를 맡아 온 김용규 PD 대신 5회부터 급히 투입되면서 불발됐으며 결국 《킬리만자로의 표범》 후속으로는 《전설의 고향》이 급히 편성됐다.
이 과정에서 전산 PD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던 드라마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천사와 악마가 벌이는 한판 승부를 보여주는 드라마로 포맷이 변경된 한편 제목도 《천사의 키스》로 결정됐고 《짝사랑》 후속으로 편성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