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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케라톱스(Xenoceratops)는 백악기 후기 (샹파뉴절 중기) 캐나다의 앨버타 주에서 알려진 각룡류 켄트로사우루스아과 공룡의 한 속이다. 알려진 종은 제노케라톱스 포레모스텐시스(Xenoceratops foremostensis) 한 종이다. 화석은 포어모스트 층에서 발견되었다.
제노케라톱스는 "외국의"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제노스" 와 뿔 달린 얼굴이라는 의미의 "케라톱스"를 조합한 것이다. 포어모스트 층에서 각룡류가 발견된 적이 없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종명인 포레모스텐시스는 앨버타 주 포어모스트 마을의 이름을 딴 것이다.[1]
1958년에 왠 랭스턴 2 세 (Wann Langston, Jr.) 가 앨버타 주 포어모스트 마을 부근의 포어모스트 층에서 두개골 조각을 발굴했다.[2][3] 포어모스트 층에서는 이전까지 공룡이 많이 발견되지 않았다.[4] 이빨 몇 개와 하드로사우루스류의 골격, 그리고 파키케팔로사우루스과인 콜레피오케팔레가 알려진 것이 전부였다.[1]
랭스턴은 두개골 조각을 오타와의 캐나다 자연 박물관의 캐비넷에 보관했다. 2003년 경에 데이비드 C. 에반스와 마이클 J. 라이언이 이 표본에 관심을 보였고 2009년에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졌다.[3] 이들은 해당 표본이 신속 신종에 해당한다는 것을 밝혀냈고 2012년에 라이언, 에반스, 그리고 키런 M. 셰퍼드가 제노케라톱스를 보고했다.[4]
발견 당시에 제노케라톱스 포레모스텐시스는 캐나다에서 발견된 케라톱스과 공룡들 중 가장 오래된 것이었다.[1] 또 앨버타 주의 포어모스트 층에서 기재된 최초의 각룡류 공룡이었다.[5]
제노케라톱스의 완모식표본은 CMN 53282 로 마루뼈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1] 마루뼈는 케라톱스과 공룡 두개골의 중심선에서부터 프릴의 측면 경계까지를 구성한다. 추가로 이 속으로 분류된 표본으로는 마루뼈, 인상골 (프릴의 나머지 측면 경계를 구성하는 뼈), 그리고 코뼈 일부분이 있다.[6] 이 뼈들은 최소한 세 개체의 성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1] 단편적인 두개골 표본이 왕립 티렐 고생물학 박물관의 소장품 중에 있는데 이 역시 제노케라톱스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5]
제노케라톱스는 프릴의 장식으로 다른 케라톱스과 공룡들과 구분할 수 있다. 프릴의 중심선에 가까이 있는 돌출부 두 개는 중심선 쪽으로 뻗어 있는 두꺼운 혹 모양이다. 각 혹 옆에는 납작하고 곧은 가시 모양의 구조가 하나씩 측후면으로 뻗어 있다.[1] 마루뼈의 앞쪽 구석에는 커다란 삼각형 모양의 혹이 있다.[7] 다른 켄트로사우루스아과 공룡들과는 달리 프릴 중심선을 구성하는 막대 모양의 구조에는 돌출부나 기타 장식이 없다.[8] 제노케라톱스의 코뿔과 눈 위의 뿔은 아마도 다른 원시적인 켄트로사우루스아과 공룡과 유사했을 것이다. 완모식표본 및 제노케라톱스로 분류된 표본들에 얼굴 부분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왕립 티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두개골을 보면 눈위의 뿔은 알베르타케라톱스나 디아블로케라톱스처럼 컸던 것으로 보인다.[5] 마찬가지로 코뼈 조각을 보면 코뿔은 메두사케라톱스처럼 길고 낮은 구조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9]
아래의 분지도는 라이언 외의 2012년 연구를 따른 것이다[5]:
| 케라톱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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