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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드라포역 (Station Jean-Drapeau)은 몬트리올 생텔렌섬에 위치한 몬트리올 지하철 노란색 선 정차역으로, 1967년 4월 1일에 개통하였다.
1967년 몬트리올 세계 박람회의 주무대가 된 역이였던 이 역은 수많은 방문객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져야 했다.[3] 계단과 출입구를 포함한 역 구조는 전반적으로 깔때기 모양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3] 이동 동선을 감안하여 이 역은 승강장을 큼지막하게 지었는데, 개통 당시 화장실과 식수대가 있었다. 또한 안내판도 읽기 쉽게 큼지막하게 설치하여 생텔렌섬 일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3]
역 내부는 대부분 콘크리트로 되어있고 승강장 벽에는 황토색 줄무늬가 콘크리트에 싸여있다.[3] 승강장에는 또한 사람이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 듯한 형상의 벽화 네 점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세계 박람회 당시 테마 중 하나였던 인간의 대지 (Terre des hommes)를 연상시킨다.[3]
2018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장 드라포역에는 엘리베이터 두 대와 출입문 두 대를 설치하고 자판기 두 대를 이동하여 동선을 확보하는 공사가 이루어졌다. 엘리베이터는 2019년 11월 22일에 완공되었다.[4] 한편 엘리베이터 설치 후 퀘벡 장애인 단체인 RAPLIQ (Regroupement des activistes pour l'inclusion du Québec)는 장 드라포역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지만 정작 노란색 선의 나머지 두 개 역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휠체어 승객은 이용할 수 없는 반쪽짜리 엘리베이터로 전락하였다고 비판하였다.[5]
이 역은 개통 당시 일생텔렌역 (Station de l'Île-Sainte-Hélène)으로 개장하였는데, 생텔렌은 1611년에 섬 이름을 사뮈엘 드 샹플랭이 아내인 엘렌 드 샹플랭 (Hélène de Champlain)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6] 롱괴유의 르모인가 (Le Moyne)가 1665년부터 1818년까지 이 섬을 소유하였고 이후에 영국 정부에 매각하였다. 영국 정부는 미국과 1812년 전쟁을 치른 뒤 섬에 성벽과 화약고, 요새를 설치하였다. 캐나다 정부가 1870년에 매입한 뒤 74년에 이 섬은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1967년 세계 박람회를 앞두고 섬을 매립하여 면적을 두 배 이상 늘렸고 인접한 노트르담섬은 인공섬으로 만들어졌다.[6]
2001년부터 이 역의 이름은 1954-57년과 1960-86년 사이에 몬트리올 시장을 맡았던 장 드라포 (Jean Drapeau, 1916-1999)의 이름을 따서 장 드라포역으로 개명되었다.[6] 드라포는 20세기 몬트리올의 주요 역사 현장에 있었던 산 증인으로 예술의 전당 (Place des Arts), 1976년 하계 올림픽 개최, 리비에르데프레리, 사라과이, 빌생미셸, 푸앵토트랑블 등의 지자체 편입은 물론 몬트리올 지하철 건설을 전두지휘하였다.[6] 그의 업적은 세계 박람회와 올림픽 개최 예산 초과는 물론 공공 미술 작품 여러 점을 부수고 몬트리올 시내에 있었던 게이 빌리지를 철거하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이나 40년 동안 몬트리올 시장을 지냈던 드라포는 몬트리올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장임은 이견이 없다.[6]
장 드라포역에서 갈아탈 수 있는 버스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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