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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리요코(일본어: 池田 理代子, 1947년 12월 18일 ~ )는 일본의 여성 만화가이다. 197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 소녀 만화가로, 프랑스 혁명이나 러시아 혁명 같은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시대물을 남겼다.
오사카 출신으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고[1] 1967년 《장미 저택의 소녀》(バラ屋敷の少女)로 데뷔하였다. 1972년부터 일본 슈에이샤의 소녀 만화 잡지 《주간 마가렛》(週刊マーガレット)에 대표작 《베르사유의 장미》를 연재하기 시작하였다. 혁명 전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베르사유의 장미》는 단행본이 1200만부가 팔리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고[1] 후에 애니메이션과 다카라즈카 가극으로도 만들어졌다. 한때 성악가를 지망하여 만화계를 떠났지만 1999년부터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근작인 《니벨룽의 반지》(ニーベルンクの指輪, 4권, 2001년 ~ 2002년, 슈에이샤 발행)는 바그너의 동명 오페라를 만화화한 것이다.
이케다 리요코의 작품인 《베르사유의 장미》와 《올훼스의 창》(オルフェウスの窓)은 대한민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서양을 배경으로 한 시대물이 1980년대 순정 만화의 주류를 형성하게 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05년부터 《베르바라kids》(ベルばらkids)을 아사히신문에 연재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25일부터 배용준 주연의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만화판을 고단샤의 정보주간지 《TOKYO★1주간(TOKYO★1週間)》과 《KANSAI 1주간(KANSAI1週間)》에 연재하기 시작하였다.[2]
2009년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통해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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