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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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가자 지구 내에 있던 이스라엘 정착촌 21개가 일방적으로 해체되었으며, 이스라엘 정착민과 군인 모두가 가자 지구 바깥으로 퇴거하였다.
가자 철수 계획은 2003년 아리엘 샤론 총리가 제안하였고, 2004년 6월 정부안 채택을 거쳐 2005년 2월 크네세트의 승인을 얻었으며,[1] 실제 철수 과정은 2005년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다. 8월 15일까지 정부 보상을 받고 집을 비우지 않은 정착민들은 이스라엘 보안군에 의해 며칠에 걸쳐 강제 퇴거되었다.[2] 가자 지구 전체에서 주민의 퇴거, 거주용 건물 철거, 보안 관련자의 퇴거 과정은 9월 12일 완료되었으며,[3] 서안 지구 북부의 정착촌 4개의 철수는 10일 후에 완료되었다. 종합하여 가자 지구의 정착촌 21개에 살던 정착민 8천 명 가량이 이주하였으며, 정부로부터 가족당 약 20만 달러 가량의 보상을 받았다.[4]
유엔과 여러 국제 인권 기구는 가자 지구를 아직 이스라엘의 점령 하에 있는 것으로 보나,[5] 이스라엘은 이에 반박하고 있다.[6] 철수 후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의 영공 및 영해, 가자 국경검문소 6곳을 계속 통제하며, 가자 지구 내에서 완충 지대를 유지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인 주민 등록도 관할하고 있다. 가자 지구는 현재도 수도, 전기, 통신 등 여러 공공 서비스를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다.[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