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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과 술을 제외한 액체류 일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음료(飮料, 영어: drink, beverage)는 주요 구성성분이 액체이며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음식의 한 종류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1] 수분보충을 통한 갈증해소를 기본으로 하며 맛과 향을 즐기거나 피로회복, 건강증진, 부드러운 분위기 조성, 대화유도, 적당한 흥분과 각성효과, 즐거움을 위하여 마시는 것 등을 목적으로 한다.[2]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5/55/FountainSoda.jpg/640px-FountainSoda.jpg)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1/1c/A_drink_for_relaxation......11.jpg/640px-A_drink_for_relaxation......11.jpg)
종류가 매우 다양한 만큼 여러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다. 알콜음료와 비알콜성 음료, 차, 커피 등 기호음료, 청량음료, 우유 음료, 건강 음료, 과일 음료, 콩 음료, 먹는물(맹물) 등에 따위가 있다.[3] 흔히 음료수(飮料水)라고도 부르지만 엄밀히 말하면 음료수는 마시거나 요리에 쓰이는 물만을 뜻한다.
인간이 마실 수 있는 음료의 기본은 자연상태에 있는 물이다.[3] 그러나 물의 질이 음료로서 부적합할때는 정수하거나 끓이거나 발효시켜 마신다. 이때 싱거운 맛 등을 보강하기 위해서 차나무 잎, 커피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냉장기술이 발전되지 못했던 시절에 물의 장기보관을 위해서는 발효를 유도하는데, 이때 발생한 알콜성분은 세균번식을 막아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보존기간이 연장된다.
15세기말에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원양항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이때 가장 큰 문제가 물의 장기보관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보다 장기 보관이 가능한 맥주나 포도주 등을 대용음료로 사용했다. 물이나 알콜음료는 나무로 만들어진 바렐 통에 보관하였는데, 물의 보존기간은 최대 6주였다.[4] 6주내에 신선한 물을 보급받지 못하여 물이 상한 경우에는 쉰 포도주를 첨가하여 마셨다. 쉰 포도주에 포함되어 있는 알콜과 식초 성분이 소독작용을 통하여 멸균하므로 배탈, 설사 등 세균성 질환의 발생을 막고 맛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