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구
육두구속에 속하는 여러 나무 종의 씨앗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육두구(肉荳蔲)는 육두구속에 속하는 여러 나무 종의 씨앗이다. 그 씨앗으로 만든 향신료도 육두구라고 부른다.[1] 육두구속 가운데 특히 미리스티카 프라그란스(Myristica fragrans)를 참육두구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육두구로는 두 가지 향신료를 만드는데 씨앗 자체로 만든 것은 육두구라고 하고, 붉은 빛이 도는 씨앗 덮개로 만드는 것은 메이스라고 한다. 나무는 짙은 잎이 달리는 상록수로 향신료 외에도 방향유나 버터의 재료로도 쓰인다. 원산지는 인도네시아로 가장 많은 재배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이루어진다.
육두구는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접촉 피부염 일으킬 수 있으며 신경정신약물로 작용할 수 있다.[2] 민간요법에서 여러 질병에 대한 약으로 쓰이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약리 작용은 없다.[2]
육두구와 비슷한 열매를 맺는 비자나무속의 침엽수가 종종 육두구로 오인되지만 실제 육두구와는 관련이 없으며 향신료로 사용되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