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우스 루스티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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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투스 유니우스 루스티쿠스 (Quintus Junius Rusticus, 100년경– 170년경)는 고대 로마의 교사이자 정치인이다. 그는 스토아 반대파의 주요 인물인 아룰레누스 루스티쿠스의 손자로 추정된다. 유니우스는 스토아학파 철학자이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교사들중 한 명으로, 아우렐리우스는 그를 최고의 존경과 영예를 담아 대했다.
루스티쿠스는 133년에 보좌 집정관 그리고 162년에 직권 집정관 등을 직위를 맡았다. 그는 162년부터 168년까지 로마의 프라이펙투스 우르비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직을 맡던 중에 그는 유죄와 처형으로 끝이 난 기독교 신학자 순교자 유스티노의 재판을 주관한 것으로 유명하다.
4세기 로마의 철학자이자 연설가인 데미스티우스에 의하면,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은 "아리아노스와 루스티쿠스를 한낱 먹물쟁이 철학자들이라 거부하며 자신들의 전기에서 빼버리고" 스토아 철학 학계에서 연설자의 강단이자 장군의 천막으로 옮겨버렸다"라고 하였다.[1] 데미스티우스는 군사적 업적 면에서 아리아노스와 루스티쿠스를 함께 묶어 다음처럼 언급한다:
로마 장군들로서 이 자들은 카스피해의 관문을 지나, 아르메니아의 알란족들을 몰아내고, 이베리아인들과 알바니인들에 대한 국경을 바로 세웠다. 이 업적들을 통해, 이들은 위대한 도시 (로마)를 관리하고 옛 원로원을 주관하던 집정관직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