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각막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원추각막(圓錐角膜, keratoconus)이란, 각막에 발생하는 비염증성질환으로 각막이 얇아지고 중심부가 원뿔 모양으로 솟아오르는 증상을 말한다. 영문명인 keratoconus는 그리스어로 각막을 나타내는 kerato와 원뿔을 나타내는 conus의 합성어이다.
![]() | 이 문서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13년 7월)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2/29/Conicalcornea.jpg/320px-Conicalcornea.jpg)
원추각막 증상이 나타나면 사물의 모습이 변형되어 보이거나 여러 개로 보이며 눈부심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각막변형을 일으키는 증상들 중에서는 가장 흔하며, 전 인종에 걸쳐 대략 10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 사춘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2~30대에 증상이 가장 심해진다.
원추각막은 아직 불확실한 부분이 많은 질병으로, 원인을 알 수 없고 경과가 다양해 이후 병세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또한 양쪽 눈에 시각적으로 왜곡이 발생하여 운전 등 환자의 행동에 지장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실명에까지는 이르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알맞은 렌즈를 착용함으로써 운전이나 기타 일생상활을 별다른 지장 없이 영위할 수 있다. 국제질병분류 제10판(ICD10)은 원추각막을 H186, 제9판(ICD9)는 371.6('기타 각막염')으로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