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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니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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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니샤드》(산스크리트어: उपनिषद् Upaniṣad)는 힌두교 이론과 사상의 토대를 이루는 철학 문헌들을 모은 것이다. 또한 베다의 끝 또는 베다의 결론이라는 뜻에서 베단타(Vedanta)라고도 불린다.[1] 힌두교 경전은 크게 신으로부터 계시된 지식을 뜻하는 슈루티와 스승에서 제자로 전승된 지식을 뜻하는 스므리티로 나뉘는데, 전통적으로 우파니샤드는 슈루티에 속한다.[2] 하지만, 우파니샤드는 베다의 정수(精髓)를 해설하는 주해서이기 때문에 슈루티의 엄밀한 정의에 따를 경우 슈루티에 속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 대다수의 우파니샤드는 《브라마나(Brahmanas)》와 《아란야캬(Aranyakas)》의 결론부에서 발견되었으며,[3] 모든 우파니샤드는 구전으로 전수되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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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0편 이상의 문헌이 우파니샤드에 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중 최초의 10편 내지 13편 정도가 가장 오랜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들을 통칭하여 무키아 우파니샤드(Mukhya Upanishads) 또는 고(古)우파니샤드라고 한다. 산스크리트어 낱말 무키아(Mukhya)는 "주된 · 주요한 · 으뜸의 · 뛰어난"의 의미를 가진다. 《우파니샤드》, 《바가바드 기타》, 《브라흐마 수트라》를 통칭하여 프라스타나트라이이(Prasthanatrayi)라고 하는데,[4] 《바가바드 기타》와 《브라흐마 수트라》와 더불어 무키아 우파니샤드는 후기 인도 철학의 여러 학파들(베단타 철학)의 사상적 ·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이들 학파들에는 힌두교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두 일원론 학파인 아드바이타 베단타 학파와 비시슈타아드바이타 베단타 학파가 속한다.[주해 1][주해 2][주해 3]
역사가들은 주요한 우파니샤드들이 불교 발생 이전 시대부터[8][9] 기원전 1~2세기까지[9] 긴 기간에 걸쳐 성립되었다고 보고 있다. 주요하지 않은 우파니샤드들의 경우 이보다 훨씬 후대인 중세와 근대 초기에서 성립된 것들도 있다.[10] 이와 같이 대체적인 성립시기는 학자들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하지만, 개별 우파니샤드의 정확한 성립연대에 대해서는 권위자들 사이에도 상당한 의견 차이가 있다. 영국 시인 마틴 세이모어 스미스(1928~1998)는 자신이 작성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100권의 책 목록에 우파니샤드를 포함시키고 있다.[11] 우파니샤드를 중시한 서양 철학자와 사상가들 중 대표적인 인물로는 쇼펜하우어, 에머슨, 소로가 있다. 우파니샤드의 교의와 플라톤과 칸트의 철학 사이에 유사성이 있음을 지적한 학자들도 있다.[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