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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의 성분으로 어떠한 물건을 덮는 것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옻칠( ── 漆, Lacquer 래커[*])은 옻나무의 진, 또는 그릇이나 가구 등에 그것을 바르는 일을 말한다. 물건에 바르면 검붉은 빛을 띠고 윤이 난다. 일상용품·공예품·예술품 등의 마감에 사용된다. 옻칠작업의 공정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합성도료의 개발이후 사용량은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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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옻칠한 기물의 흔적은 B.C 3세기경부터 발견되며, 삼국시대에는 고분에서 다양한 종류의 칠기가 발견된 바 있다. 신라에서는 칠전(漆典)이란 관서가 있었고, 고려시대에는 중상서(中尙署)와 군기감(軍器監)에 칠장이 배속되어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경공장(京工匠)과 외공장(外工匠)에 칠장이 있었다. 옻칠은 자개로 장식하는 그릇뿐만 아니라 갓이나 소반·쟁반 등 목기와 장죽(長竹)·죽기(竹器)·지기(紙器) 기타 일용 도구에 널리 이용되어 왔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풍의 공예의 유입으로 한반도의 전통공예기술이 끊겨버릴 위기에 있었으며 독립이후 캐슈(Cashew)라는 값싼 대용 칠의 등장으로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칠기는 퇴보를 거듭하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다행히) 기능보유자 신중현(申重鉉)은 그의 매형인 홍순태(洪舜泰)에게 전수 받아 옻칠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홍순태옹은 11세 되던 해, 이왕가 미술공방에서 이원구 선생을 사사하기 시작하여 이후 1928년부터 1937년까지 조기준 선생, 1938년부터 빙견(일본인)선생 등을 사사했다.[1]
옻나무는 낙엽교목으로 학명은 Rhus Verniciflua Stokes이다. 높이는 12m, 지름 40cm까지 크며 우리나라의 원주(原州)ㆍ합천ㆍ지리산 등지에서 산출되며, 북한지방에는 평북 태천칠(泰川漆)이 유명하다. 칠의 종류는 하지용(下地用)으로 사용되는 생칠(生漆)과 상도용(上塗用)으로 사용되는 투칠(透漆), 투칠에 안료(顔料)를 가한 채칠(彩漆), 투칠에 철분을 가한 흑칠(黑漆), 옻나무에 불을 가하여 나온 진인 화칠(火漆), 생칠을 화학적으로 처리한 정제칠(精製漆)이 있다.
옻칠 공정(工程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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