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전쟁 (1778년-178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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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8년부터 1783년까지 벌어진 영국-프랑스 전쟁은 프랑스 왕국과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각각의 동맹국과 함께 싸운 군사적 분쟁이다. 1778년 미국과 프랑스가 우호조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영국은 프랑스와 전쟁을 개시했다. 이후 1779년부터 스페인 역시 프랑스와 동맹을 맺고 영국과 맞서 싸웠다.[1] 이 결과로 영국은 북아메리카에 전력을 쏟아붓지 못한 채, 유럽, 인도, 서인도 제도 등으로 병력을 분산시켜야 했고, 북아메리카에서의 작전은 아메리카 대륙의 왕당파의 지지에 의존해야 했다.[2] 1778년부터 1783년까지, 프랑스와 영국은 영국해협, 인도양, 지중해, 서인도 제도에서 지배권을 두고 다투었다.[3]
영국-프랑스 전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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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 전쟁의 일부 | |||||||
샤를 앙리 헥토르의 프랑스 함선과 새뮤얼 배링턴의 영국 함선이 1778년 12월 15일 세인트루시아 해전에서 맞붙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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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국 | |||||||
스페인 |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 ||||||
지휘관 | |||||||
루이 16세 |
조지 3세 |
새러토가 전역의 결과가 프랑스에 전해지자, 프랑스 왕 루이 16세는 미국과 협상을 통해 공식적인 미국-프랑스 동맹을 맺었고, 프랑스군이 전쟁에 참여할 것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독립 전쟁은 국제전으로 비화하게 되었다.[4] 스페인은 1779년 아랑후에스 조약이 비밀리에 체결됨에 따라 프랑스의 동맹국으로 참전하였다.[5] 프랑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 전쟁은 네덜란드 공화국의 미국 독립 전쟁 참전과 러시아 제국 및 프로이센 왕국이 주도하는 제1차 무장중립동맹 결성의 계기가 되었다.[6] 비용이 지나치게 소모되는 전쟁에 대한 반대가 증가했고, 1780년 6월에는 런던에서 고든 폭동이 일어나게 되었다.[7] 전쟁은 1783년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됨에 따라 끝나게 되었다.[3]